진선미 "여가부, 가부장제 이후 새 문화 만들 것"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 소감 밝혀... 교육부장관 내정 유은혜 "중요한 시기, 책임 무겁다"

등록 2018.08.30 16:38수정 2018.08.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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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으로 내정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은 지난 5월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 남소연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면서 "성평등 진전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반드시 응답하는 여성가족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인권과 안전이 대한민국 이슈의 한복판에 서 있는 때 여성가족부 장관직에 내정돼 어깨가 무겁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이제 성평등은 인권의 가치뿐 아니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절실한 일상의 과제다, 우리 사회는 지금 평등한 관계에 적응해나가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라며 현 시점의 여가부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여성가족부가 '가부장제 이후'의 새로운 문화와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범정부 콘트롤타워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우선 원내수석부대표로서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입법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후 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최초의 여성 사회부총리 내정 유은혜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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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역할 무겁게 받아들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후 개각 발표 직후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유 후보자는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역할과 직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라며 "성실하게 인사청문회부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남소연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내정된 같은 당 유은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역할과 직책을 맡게 돼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라며 "먼저 성실하게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최초의 여성 사회부총리 그리고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유를 묻는 말엔 "6년 간 교육 소관 상임위에서 활동하고 국정기획자문위 역할 등이 평가되고 반영된 것 아닌가 싶다"라며 "일을 잘 해야 하는 만큼 (내정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답했다.
#진선미 #유은혜 #개각 #여성가족부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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