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협상 난항에도...청와대 '9월 평양 회담' 준비·점검

30일 국가안보회의서 점검..."북미 간 상황 전개 주시, 한미 간 소통 강화하기로"

등록 2018.08.30 17:58수정 2018.08.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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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은 지난 2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모습. ⓒ 남소연


북미 간 협상이 교착 상황에 빠진 가운데,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9월 중 있을 3차 남북정상회담 관련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30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회의 상임위가 개최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NSC 상임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미 간 비핵화 협의 관련 동향을 점검·공유했다.

청와대는 자료를 통해 "상임위원들은 (북미 간)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면서 대화의 모멘텀(동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알렸다. 상임위원들은 또 한미 간 각급 채널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여기서 남북이 앞서 합의한 '9월 평양회담' 관련한 준비도 진행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판문점 선언'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방안들에 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이날 회의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남북정상회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국가정보원장 #북미 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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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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