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주민들, '서산시의회 복도 손팻말 시위'

[현장] 서산시 시의회의 '행정심판 기각 촉구' 강력 촉구

등록 2018.09.04 14:39수정 2018.09.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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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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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오토밸리산단 내 건설 중인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관련하여 행정심판과 소송으로 법정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폐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서산시의회의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시의회에서 항의시위를 가졌다.

이들 주민 20여 명은 4일 오전 시의원 사무실과 임재관 의장실이 있는 시의회 2층 복도에서 시의회가 '행정심판 기각 촉구' 입장 표명을 밝혀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조건부승인 이외 전국폐기물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시의회는 산폐장 문제에 적극 나서라', '시민을 위한 시의회를 요구한다', '성명서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를 해명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의회를 성토했다.

손팻말 시위에 참가했던 한 주민은 "의원들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의원들을 보면서 시민을 위한 의원들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입주계약서에 맺은 대로 할 것을 시의회 차원에서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시의회도 사업자가 시와 입주계약을 맺을 당시 '산단 내 폐기물 매립'이라는 계약을 준수해야 된다는 시의 입장과 같다"며 이날 중으로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가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모이 #서산시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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