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국 수석의 가슴이 뜨끔뜨끔할 정도로..."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장 수여 이후 환담 자리에서 당부

등록 2018.09.04 17:17수정 2018.09.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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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가인권위원장과 환담장 향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조국 민정수석의 가슴이 뜨끔뜨끔할 정도로 할 말을 하는 인권위원회가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충무실에서 최영애 위원장에게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과 존재감을 좀더 높여 달라"라며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는 인권 수준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여성 인권이나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미흡한 점들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인권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설령 정부에 쓴소리가 될 수 있더라도, 이 자리에 있는 조국 민정수석의 가슴이 뜨끔뜨끔할 정도로, 할 말을 하는 인권위원회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할 말을 하는 인권위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최영애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은 한국의 품격, 국격과 닿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사회의 인권이 굉장히 달라지고 있는 모습, 선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내일 취임하는 최 위원장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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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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