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베트남서 수출 '노크'

9월 11~13일 호치민시에서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 개최

등록 2018.09.14 09:13수정 2018.09.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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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 정책'에 발맞춰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8년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를 열었다.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 정책'에 발맞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8년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를 열었다. 이 전시·상담회에서 모두 472건 1283만9000달러(한화 약 144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과 16건 15만9000달러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호치민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 파크(IBITP) 와 베트남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센터(ITPC) 등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50개 인천 기업과 20개 베트남 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 300여 개사들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분야별로는 기계부품 9개사, 식품 10개사, 생활소비재 8개사, 미용건강 16개사 등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베트남의 경제수도이자 최대 인구 도시인 호치민시에서 인천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를 통해 양 도시 간의 교류 확대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시장 대신 시내 요충지에 있는 호텔 상담장을 빌려 호텔 로비를 활용한 제품 전시와 관련 품목 전문바이어를 초대해 상담 효과를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의 장점을 고루 결합한 저예산 고효율사업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말 수출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전체 수출 규모에서 인천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7.2%로 중국(23.4)%, 미국(16.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7월 현재 인천시의 외국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235억불로, 중국 55억달러, 미국 39억달러, 베트남 17억달러, 홍콩 13억달러, 일본 13억달러 순이다.

구영모 인천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그동안 비용적인 부담으로 참가하기 어려웠던 기업들을 위해 개발된 전시·상담회 운영시스템을 수출초보 기업의 육성에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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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한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에서 모두 472건 1283만9000달러(한화 약 144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과 16건 15만9000달러 현장 계약이 성사됐다. ⓒ 인천시

#신남방정책 #인천시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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