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다음 총선 때 볼 수 있을까... 이준석의 대답은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515]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록 2018.09.15 19:04수정 2018.09.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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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올드보이'들의 귀환이 이뤄졌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제외한 4당 대표들의 연령이 60대 중후반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985년생으로 30대인 이준석 서울 노원병 전 당협위원장이 최고위원에 선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이 최고위원은 19%를 얻어 3위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최고위원으로 일주일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 지난 10일 국회에서 이 최고위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 최고위원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바른미래당 제공



"손학규 대표, 대통령 묘소 참배 말자 했지만..."   
- 최고위원에 선출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어떻게 보내셨어요?
"새누리당 때 비대위원을 했고 바른정당에서 최고위원을 했지만, 바른미래당은 그때보다 관심은 덜 받는데 선거에 참패한 후라서 해야 할 일이 많아요. 그리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만들어진 당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당 일 처리 방식을 모르는 게 있어서, 적응하고 맞출 건 맞추고 바꿔나가야 할 건 바꿔야 해서 바쁘게 지냅니다."

- 대표 출마했지만, 최고위원이 됐는데 기분이 어땠어요?
"사실 이번 선거는 바른미래당에 젊은 당원이 많기 때문에 내심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어요. 당 대표를 해서 파격을 일으키고 싶었거든요. 최고위원은 됐지만 당 대표가 되어 정치를 새롭게 바꿔보자는 야심이 있었는데 그게 아쉬워요. 1위를 하신 손학교 대표님이 27% 정도 득표하셨는데 제가 좀 더 열심히 했다면 (당 대표 당선이) 가능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 전당대회를 치르며 당원들을 많이 만났을 텐데, 그들의 요구는 뭔가요?
"당원들은 우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치면서 정체성이 뭔지나 이념적으로 어떤 걸 지향할 것이냐에 대해 명확하게 끌어주면 좋겠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이번에도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 가지고 당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이제 정리가 돼 가는 것 같아요. 그런 거처럼 내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론 내면 정체성이 뭔지 알겠다는 생각이죠."

- 일각에서는 '국회가 노인정이냐'는 비판이 있어요. 다른 당은 30대 최고위원이 없죠. 청년의 시각으로 본 국회는 어떤가요?
"청년 정치라는 게 2030세대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하는 데 그들이 특혜를 받는 것이 별로 좋지는 않아요. 왜냐면 특혜로는 성장할 수 없어요. 예전에 영화도 스크린 쿼터제를 폐지하니 경쟁력이 생긴 것처럼 배려보다는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공천 제도도 나이가 유리하지 않은 방식을 택하면 돼요. 각 당에서 경선은 후보가 지역에 당원을 얼마나 확보하냐가 관건인데 젊은 세대가 아무리 능력 있더라도 당원 끌어오는 건 쉬운 게 아니에요. 오히려는 눈 팔로어 모으는 게 쉽죠.

당원이어봤자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 사람은 자주 마주치지만, 대부분은 자주 마주치지도 못하고 의견 전달할 기회도 없어요. 도움은 동네 소셜미디어 팔로어 많이 가진 것이죠. 이제 방식을 바꿀 때가 됐어요. 그렇게 했을 때 불리하지 않을 거예요."

- 전당대회 후 다음날 신임 지도부가 현충원 참배했잖아요. 그런데 첫날 공개적으로 현충원 참배하는 게 의미 있을까 생각하거든요. 그거도 하나의 낡은 문화잖아요.
"현충원 참배는 웬만한 당이 전당대회 끝나면 다하죠. 손학규 대표가 제게 대통령 묘소 참배하지 말자고 했는데 저는 네 군데 다 가자고 했어요. 그 말은 뭐냐면, 노무현 대통령은 봉하마을에 계시지만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전 대통령을 다 추모해서 바른미래당은 과거 영웅 하나에 의존하는 당이 되면 안 된다는 거죠. 그것도 정치적 의미가 있어요."

-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와 부정선거로 쫓겨났고 박정희 대통령은 친일에 군사 쿠데타로 집권해서 민주주의 역행했는데, 과연 대통령 지냈다는 이유로 참배하는 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들어요. 자라나는 세대에게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는데.
"이미 대통령들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진다고 봐요. 예를 들어 대한민국에서 머리가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이승만 대통령 독재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님, 박 대통령의 독재를 옹호하거나 유신을 동경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그런 부분은 평가가 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젊은 세대가 오해할 일은 없어요. 공이 있다면 공대로 평가해야 하죠. 젊은 세대는 우리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니까 그 판단은 할 것 같아요."

"바른미래당, 젊고 합리적인 보수 유권자에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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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전대 1위 손학규, 2위 하태경, 3위 이준석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에서 선출 직후 최고위원들과 함께 손잡고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2위 하태경 최고위원, 1위 손학규 대표, 3위 이준석 최고위원. ⓒ 남소연



- 신임 지도부 과제 중 하나는 당내 통합일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 출신과 바른정당 출신이 화학적 결합을 못 하고 있는데.
"화학적 결합이 쉽지는 않을 거 같아요. 현재진행형이죠. 저는 보수진영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반대로 국민의당에서 오신 대부분의 분은 지금까지 반보수로 살아오신 분들이라서 오히려 단순히 화학적 결합한다면 영혼 없는 사람처럼 보일 거 같아요. 의견이 다른 사람이 같은 조직에 있는 게 처음 겪는 상황은 아니라서 다들 잘 헤쳐나갈 거라 봅니다."

- 바른미래당은 양극단을 배제한 중도개혁 실용정당을 표방한다고 해요. 여기서 양극단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인 것 같아요. 그러나 10점 척도로 봤을 때 한국당은 8.5~9 정도고 민주당은 6~7이란 말이에요. 한국당과 민주당은 3 차이이고 진보정당인 정의당도 있는데 한국당과 민주당을 양극단으로 표현하는 건 바른미래당 시야가 좁은 것 아닌가요?
"우리가 보통 문재인 정부 표현할 때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한다'고 보는데 본인들 지지층이 진보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그걸 켜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어요. 그러나 집권하니 나라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너무 이념적으로 왼쪽으로 경도되면 안 되겠어서 순화한 거죠.

기자님이 (민주당이) 6 정도의 이념 가졌다고 했는데, 제가 볼 때 선거에선 3 정도 팔았어요. 그러니 그렇게 된 거죠. 그건 굉장히 불안정한 방법이죠. 한국당이 오른쪽에 있는 건 맞지만 중간 공간이 선거 때 내세운 건 3보다 넓을 거예요. 민주당이 선거 때 보여준 모델하우스와 지금 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좋은 방법은 아니죠."

- 바른미래당 이념에 대해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뭔가요?
"저는 저희 당이 처음 생겼을 때 영남과 호남의 화합이다나 동서화합이라고 하는 게 거부감 들었는데, 첫째 젊은 사람의 갈등 요소는 인터넷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더 이상 영호남으로 싸우는 사람 인터넷에 없어요. 옛날에 사람을 화나게 하는 욕이 지역 비하였어요.

예를 들어 어릴 때 기억나는 게 뭐냐면 '깽깽이'였는데 그건 전라도 지역 비하하는 말이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런 말 쓰는 사람 없어요. 오히려 요즘 나오는 비하는 '한남충' 같은 거죠. 뭐냐면 젠더 갈등이 최대 이슈인 상황 속에서 저는 정당이 동서화합 하겠다고 하는 거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란 생각이에요.

그래서 제가 대안으로 두 가지 제시한 게 뭐냐면 경제적 계급 이슈 그리고 젠더 이슈에 대해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더욱 바른미래당이 경제적으로 어느 계급을 대변하는지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는 거죠.

원래 자유한국당 최대 지지층이라 하면 영남도 있겠지만 계층별로 보면 자영업자, 은퇴한 무직자, 주부 등 세 가지입니다. 민주당은 화이트 컬러와 블루 컬러 등 노동자 계층 정도죠. 바른정당 시절에 가장 지지를 많이 받은 건 학생이었어요. 젊은 보수층에 대한 공약이 성공했었거든요. 

우리 바른미래당이 젊고 합리적인 보수층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부터 시작해야죠. 저희가 합리적 보수 유권자를 끌어낸 거처럼 진보 유권자 중에서도 합리적 유권자를 끌어내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 해요. 그게 저희가 갈 길이라고 봐요."

- 최근 젠더 문제가 이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제가 여성위원회를 폐지하자고 했는데, 여성위원회가 지금까지 정당 내에서 구실을 못했냐면 여성 관점에서 젠더 이슈를 보도록 설계돼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여성 입장에서 항상 의견을 내거든요.

정당 여성위원회에서 정책 개발하는 모습을 못 봤고, 결국 하는 일은 1년에 한 번 상대 당에서 성추행하면 정론관 가서 기자회견 하는 게 역할이 돼 버렸어요. 저는 여성위원회가 하는 일을 확대해서 남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성평등 위원회로 탈바꿈해야 한다 봅니다. 젠더 이슈에 대해 당연히 남녀가 갈등하면 거기엔 남성의 참여도 있어야 하는 거예요.

두 번째로 정치권에서 종교나 젠더 이슈를 건드리면 적을 많이 만든다는 속설이 있어요. 저는 그 자체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젠더 갈등 경우 어느 정도까지 갔냐면 서로 범죄 모의하는 데까지 갔단 말이에요. 이런 상황 속에서 아무리 표에서 위험해도 정치권이 외면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해요.

당장 몰카 이슈를 예로 들면, 여성들이 불안해한다면 적어도 신축 건물은 몰카 설치를 못 하도록 만드는 구조를 할 수도 있다는 거죠. 이건 입법화가 가능한 것이거든요."

- 말씀 중에 정치권이 중교문제를 안 건드리려고 한다고 했는데, 그럼 바른미래당은 종교문제 안 건드릴 건가요?
"저는 종교문제도 젠더문제와 같이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교회 세습에 대해 내용 조금만 살펴보죠. 보수세력이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잖아요. 교회라는 건 공공의 영역이 돼야 하는 것이고, 상속이 쉽지 않아야죠. 물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교회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교회는 당연히 정치권이 이를 규제하기 위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기독교 말고도 신흥 소수 종교로 위법 행위를 하는 종교가 있는데 지금까진 그 사람 건드리면 국회 앞에서 시위한다는 것 때 문에 전혀 제재 가하지 않았어요. 저는 정치권이 충분히 들어가서 그런 문제 건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견제세력'으로서의 정당"

- 여론조사 상 지지율이 정의당보다 낮게 나옵니다.
"기자님이 좋은 인터뷰 써주시면 오르지 않을까요(웃음). 이번 갤럽 조사에서 무당층이 3% 빠지고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2%P 올라갔어요. 물론 숫자는 변하지만, 무당층이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하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봐요.

왜냐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불쾌한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보수적인 사람들 중 자유한국당의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질책하는 사람 있어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대안 세력으로서 바른미래당이 충분히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최근 문재인 정부를 지지한 합리적 중도나 진보 유권자도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이 너무 경도되지 않도록 하려면 견제 세력이 필요할 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반대만 하는 자유한국당보다는 바른미래당이 견제세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분들이 충분히 (바른미래당을) 지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20년 총선 때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을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은데.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빠지는 시기가 왔어요. (사람들이) 대안을 찾을 텐데 자유한국당은 100명이 넘는 현역 의원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현역 의원이 있다는 게 장애물 돼요. 왜냐면 국민이 새로운 걸 원할 때 인적 쇄신이라는 걸 하기 힘들거든요.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와서 인적 쇄신 안 하겠다고 선언했잖아요. 그 말은 유권자 입장에서 다음 선거 때 지난 선거에서 봤던 메뉴를 보게 된다는 겁니다. 그 때문에 저는 바른미래당이 인재만 잘 모을 수 있다면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그럼 바른미래당 간판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저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공천 룰을 젊은 사람이 불리하지 않은 것으로 하면 돼요. 민주당도 586세대가 짓누르고 있어서 젊은 세대가 뜨지 못하는 정당이 됐거든요. 586세대 중엔 3~4선 한 사람 많은데 지역구 내놓으려고 하겠어요? 안 내놓은 다고요.

그럼 저쪽도 물갈이는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애초 의석이 적어서 (인재를) 영입하는 데 장애물이 없어요. 저희가 룰만 잘 만들면 정치하고 싶은 젊은 세대가 바른미래당에 몰릴 거예요. 제가 민주당에 친한 사람 많은데 거기서 10년 있어도 공천 한 번 못 받잖아요. 결국 젊은 사람은 기회를 찾아 도전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소득주도성장? 이름이 잘못된 것"

- 최저임금 논란이 있죠. 보수야당은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린 걸 문제 삼아요. 그러나 지난 대선 때 5당 후보 모두 '최저임금 1만 원'을 공약했어요. 특히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문 대통령과 같이 2020년까지 매년 15%씩 인상해서 최저임금 1만 원이 되게하겠다고 공약한 것으로 알아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유 전 대표도 본인 실책을 인정하고 방향전환 한다고 했거든요. 문 대통령도 소득주도성장 속도 조절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시는데 입장 전환하시는 걸 두려워하시면 안 되죠.

왜냐면 국민들은 공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임기응변을 잘하는 걸 바라는데, 대통령께서는 경직되게 움직이시는 듯해요. 최근 대통령께서 생활형 SOC 이야기하시고 산업 일으키시겠다는 취지 이야기를 했죠. 저는 전적으로 공감해요. 그렇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없애고 용감해야죠.

생활형 SOC 하겠다는 것이 왜 중요하냐면, 갈수록 교육 덜 받은 계층의 일자리를 국가가 챙겨줘야 해요. 그러나 정보 사회가 심화되면 건설노동자나 농민 같은 분들이 일자리를 전환할 수 없어요. 그랬을 때 결국엔 건설업 같이 전통적 일자리를 만드는 거도 중요한데 대통령이 그 부분을 너무 등한시했어요. 그런 부분 보강해 나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소득주도성장은 폐기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소득주도 성장 근본 골자는 빈부격차와 임금 격차를 없애자는 데 있는데 저는 그 방향엔 동의해요. 그런데 그건 분배정책이라는 인식이 있을 때 동의하는 거예요. 하지만 성장이라는 단어가 붙으면서 성장 담론처럼 이야기되며 국민에게 오도된 것처럼 보이거든요. 소득주도성장이라는데 왜 성장이 안 되는지... 애초 이름을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임금불평등 해소라고 했다면 아무도 뭐라 안 해요. 이름이 잘못된 거죠."

-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려요.
"젊은 사람이 정당의 선출직으로 최고위원에 들어온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겠지만, 제가 잘해야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열릴 것이라 책임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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