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월 10만원' 첫 아동수당 지급

21일 14만 7218명 ... 1만 2322명은 현재 조사중

등록 2018.09.21 13:36수정 2018.09.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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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동수당 안내문. ⓒ 경남도청

  
0~6세 미만 아동들한테 첫 '아동수당'이 지급됐다. 경남도는 9월 21일 14만 7218명한테 10만원씩 지급했다고 밝혔다.

아동수당은 0세부터 만 6세 미만(0~71개월)의 아동이 있는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2인 이상 전체 가구의 소득 하위 90% 수준) 이하인 경우 월 10만 원씩 지급한다.

선정기준액은 3인 가구 월 1170만원, 4인 가구 월 1436만원, 5인 가구 1702만원이다.

경남도는 지난 6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도내 사전 신청과 접수 결과, 총 16만 1756명이 아동수당을 신청해, 신청자가 전체 대상아동(16만 6987명)의 96.9%에 이를 정도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했다.

신청자 중 9월 21일 지급예정 대상은 14만 7218명(91%)이다.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소득과 재산기준을 초과하여 탈락한 아동은 2216명(1.4%)이며, 신청했으나 지급이 결정되지 않은 아동은 1만 2322명(7.6%)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동수당을 신청하였으나 21일에 지급받지 못한 지급여부 미결정자 1만 2322명(7.6%)에 대해서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며, 이후 대상자로 결정되면 10월에 9월분까지 소급하여 지급된다.

또 현재까지 해외거주나 고소득자 금용·개인정보 열람 거부 등의 사유로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5231명(3.1%)에 대해서도 9월 말까지 신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미신청으로 인한 누락 등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나 대리인이 아동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www.bokjiro.go.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안태명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9월 말까지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9월분 소급 지급이 가능하다"며 "아직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동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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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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