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한미숙
ⓒ 한미숙
추석이 다가옵니다.
유성재래장의 평일은 한가하고 조용합니다. 한 군데,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있네요.
시장골목의 기름집입니다. 참깨나 들깨를 짜러 온 어르신들이 유난히 많아요.
엎어져있는 연두색 소쿠리가 보입니다. 깨를 세척하고 말리고 있는것 같아요.
추석을 앞둔 명절냄새. 가족과 이웃들 모두 깨소금처럼 고소하고 기름처럼 부드러운 정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