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남도청 앞 코스모스'... 반려동물도 즐기는 추석연휴

등록 2018.09.24 14:51수정 2018.09.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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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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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가수 김상희 씨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가사 일부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알려진 코스모스는 1년생 초화류로 알려져 있으며, 빨간색, 분홍색 등 다양한 꽃 색깔을 보이고 있는 가을꽃의 대명사이다.

특히, 코스모스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우리 주변에 가장 많이 식재되어 있기도 한꽃으로,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한편의 파노라마와 수채화를 보는 듯 인상적이기도 하다.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가을꽃인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충남도청 앞을 찾고 있다. 이곳은 충남도청이 위치해 있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으로 시민들을 위해 유휴지에 조성해 홍성을 비롯해 인근 도시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등 최근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코스모스 단지다.

추석 당일인 24일 이곳에는 추석 차례와 성묘를 마친 지역주민들이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

이외에도 내포신도시 홍보관 앞 진입로에는 메리골드, 패튜니아 등도 함께 식재돼 그 아름다움을 더했으며,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국화도 꽃망울을 머금은 채 심어져 있어 특히 기대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꽃보다 더 이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꽃이 이쁘다고 코를 갖다 댈라치면 코스모스에 있던 꿀벌 때문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추석명절 홍성에 있는 산소 성묘를 마치고 이곳은 찾은 한 시민은 "홍성에 처음 왔는데 이곳에 이렇게 이쁜 코스모스길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꽃들이 너무너무 예쁘고 꽃냄새가 너무 좋아 추석 연휴에 좋은 추억을 얻고 가는 기분"이라며 필자에게 "꽃들이 있는 곳에서 살아서 좋으시겠다"는 말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라는 말을 건냈다.

또한 이곳은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봄철에는 노란색의 유채꽃을 심어놓기도 해 계절별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인근 내포신도시에 산다는 한 주민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과 이곳을 찾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찾은 시민은 "주변을 지나다가 여러색깔의 코스모스가 너무 이뻐서 차를 세우고 왔다"며 "진짜 너무 이쁘고 좋다. 반려동물인 '당근'이도 꽃냄새가 좋은지 너무 좋아한다"면서 필자가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며 여유를 즐겼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이곳에서는 '코스모스 음악회'가 열릴 예정으로 추석 연휴 동안 본격적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꽃들이 넘실대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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