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 사형제 폐지 명예대사 된다

국가인권위, 5일 위촉식 예정... "생명권 위해 적극 목소리 내와"

등록 2018.10.05 08:00수정 2018.10.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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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미씨(자료사진). ⓒ 이정민

 
가수 이은미씨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 사형제 폐지 명예대사로 위촉된다.

인권위는 4일 "사형제 폐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고 우리 사회의 인권문화 정착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씨를 사형제 폐지 명예대사로 위촉한다"고 발표했다.

위촉식은 5일 오후 3시 인권위 전원위원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권위는 "이씨는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운동 등 생명권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영애 위원장은 생명권에 대한 이은미씨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명예대사로서 인권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최영애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관한 전원위원회를 통해 사형제 폐지를 위한 국제연합(UN) 의정서(자유권규약 제2선택의정서) 가입을 국무총리와 외교·법무장관에게 권고한 바 있다(관련기사 : '최영애 인권위' 첫 결정 "사형제 폐지해야").

자유권규약 제2선택의정서에는 현재 85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대한민국 등 110개국이 가입하지 않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6개국 중에선 대한민국, 미국, 일본, 이스라엘을 제외한 32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은미 #사형제 #폐지 #명예대사 #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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