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오거돈-송철호, '토크 콘서트' 연다

10일 오전 부산항 컨벤션센터 ... "3개 지역 협력, 상생 가치 실현 위해"

등록 2018.10.07 10:56수정 2018.10.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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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오는 10일 토크 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5월 18일 3명이 함께 부산 민주공원을 찾았을 때 모습. ⓒ 정민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 함께 토크 콘서트를 연다. 7일 경남도는 "경남·부산·울산 3개 시도지사가 토크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부산항 컨벤션센터 열린다.

경남도는 "지역주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출범한 민선 7기가 100일을 맞이했다"며 "낡은 과거와의 단절에 대한 도민들의 바람은 지방 정치권력의 교체라는 결과로 나타났으며 경남‧부산·울산은 이에 부응하기 위한 변화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경남‧부산‧울산은 민선 7기 출범 초기부터 동남권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3개 시도 간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민선 7기 출범 100일간 여정을 되돌아보고 동남권의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울·경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부산·울산·경남 '100일의 변화' 없었던 길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토크 콘서트는 '정책토크'에 이어, 출입기자단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축하하고 시도지사 상호간의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견고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동남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부·울·경 시도지사 공동으로 상생발전 결의문을 발표한다.


경남도는 "결의문에는 '6월 26일 동남권 상생협약문의 후속조치', '신북방·신남방 정책의 공동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되며 이를 토대로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경제권'으로 육성하는 데 3개 시도가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했다.

3개 시장·도지사들은 '김해신공항 확장 문제'와 '낙동강 물 문제' 등 다양한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오거돈 #송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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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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