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보수 야당... 그런 걸 노예근성이라고 하죠"

[에디터스 초이스] 돌직구 날린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록 2018.10.12 13:14수정 2018.10.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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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스 초이스'는 <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에디터들이 선정한 오늘의 말말말 코너입니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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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스 초이스 181012 ⓒ 오마이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 발언이 국민 감정에 불을 질렀습니다. 지난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5·24 제재 해제에 대해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오만한 태도와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 국회에서도 여야 모두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지만 여당과 야당의 결이 약간 달랐습니다. 보수 야당에서는 "정부가 자초한 측면도 더 크다"고 지적하는 모양새입니다.

1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는 오프닝 멘트를 통해 그런 게 '노예근성'이라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보수 야당에서는 우리가 혼자 진도를 나가니까 그런 모욕적인 표현을 쓴 거 아니냐 지적합니다. 저는 이 발언이 더 모욕적입니다. 트럼프의 표현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은 '주권국가로 우리 판단이 있고 동맹국으로 그 판단을 미국과 협의 조율하는 것이다. 상하 관계는 있을 수 없고 승인 역시 부적절한 표현이다' 이 정도 아닙니까?

승인이라는 표현보다 더 모욕적인 것은 표현의 오만함을 탓해야 할 때 미국 심기 불편하게 한 게 아니냐고 그 책임을 우리 스스로에게 묻는 겁니다. 그런 걸 노예근성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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