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도자 400여명, 18세 선거권 도입 촉구

제1회 청소년지도자 소통대회 열어, 현장 지도자 단결 의지 표명

등록 2018.10.23 21:44수정 2018.10.23 21:44
0
원고료로 응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등 청소년계를 대표하는 기관 및 청소년 지도자들이 공동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 소통대회"가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9월 14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여성가족부(여가부) 주최로 '2018년 전국청소년지도자대회'가 열린 이후 두달만이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청소년 의제, 특히 청소년 참정권 문제에 대해 청소년 일선 지도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정치권에 촉구하기 위한 자리로 추진됐다. 
 

제1회 청소년지도자 소통대회 주요 청소년계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 소통대회"가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18세 선거참여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지지하고 선거 연령 하양 운동에 동참하는 기관, 단체와 함께 개정안 통과시까지 적극 연대할 것을 결의했다. ⓒ 이제우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대규모 인원이 참석해 청소년계의 세를 과시하려고 기획했다. 초기 계획한 1천명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자발적 결의의 장에 전국에서 400여명의 현장 지도자들이 참가한 것은 고무적 성과라는 게 참가자들의 평이다. 정치권의 관심을 자발적으로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정치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민주적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청소년 시기부터 정당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 고승덕 한국청소년쉼터 협의회 이사장등이 참여해 지지를 표했고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하 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의 권리 행사를 위해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지도자 400여명은 18세 선거참여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지지하고 선거 연령 하향 운동에 동참하는 기관, 단체와 함께 개정안 통과시까지 적극 연대할 것을 결의했다. 
#청소년 #참정권 #소통대회 #청소년지도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5. 5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