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황당 호통 "왜 테이프 아닌 호치키스 찍었냐"

[2018국감-법사위] 정갑윤 의원, '검찰총장 인사말씀' 인쇄물 흔들며 지적

등록 2018.10.25 12:38수정 2018.10.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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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에게 배포된 '검찰 총장 인사 말씀 인쇄물의 고정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시하고 있다. 검찰은 인쇄물을 스테이플러로 왼쪽 모서리를 1회 고정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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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에게 배포된 '검찰 총장 인사 말씀 인쇄물의 고정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시하고 있다. 검찰은 인쇄물을 스테이플러로 왼쪽 모서리를 1회 고정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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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찬석 대검찰청 기회조정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검찰총장 인사말씀 스테이플러 고정방식에 대해 지적하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이희훈

 
"총장 인사말씀 보세요. 이게 뭐야. 호치키스 봐라. 이게 말이 되나."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호치키스(스테이플러)'로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대검찰청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문무일 검찰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각 분야의 부정부패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업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총장의 인사말이 끝난 뒤, 자료 제출을 요구하던 정 의원은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정 의원은 스테이플러로 찍어 놓은 '검찰총장 인사말씀' 인쇄물을 문제 삼았다. 그는 "총장 인사말씀을 관심 있게 보는데 총장 인사말씀 (인쇄물)을 보라"라며 "위원들을 무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자료를 어떻게, 호치키스로 찍은 걸 보라"며 "하다못해 테이프라도 뒤에 발라야지, 어디가면 이렇게 기관장 인사말씀을 호치키스로 찍는 건 한 번도 못 봤다"라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문찬석 현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일으켜 세운 뒤 질타를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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