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공유경제 규제개혁, 정면 돌파할 것"

[2018 국감-기재위] "규제개혁 성패는 서로간 상생과 이익의 조화"

등록 2018.10.25 16:16수정 2018.10.25 16:22
0
원고료로 응원
 
a

답변하는 김동연 부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유경제는 단계가 진화되면서 엄청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유경제 규제개혁의) 가야 할 길은 정면 돌파해야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종합감사에서 공유경제와 관련한 견해를 묻는 윤후덕 의원 질의에 "규제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기존 보상 체계를 흔드는 것이기 때문에 하기 어렵다. 하지만 대부분 안 갈 수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규제개혁의 성패는 상생에 달려있다"며 "(기존 시장에 있는 사람과 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 서로 간 상생과 이익의 조화가 필요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정부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공유 숙박과 관련해 숙박협회에서 반대한다"며 두 가지 의견을 밝혔다.

첫 번째는 도시 지역에 에어비앤비 등 숙박앱이 들어왔을 때, 기존 숙박업종사자와 시장이 다르다는 점. 또 하나는 공유경제가 들어오면서 시장이 커져 관광 숙박업 산업 시장 규모가 전체적으로 커진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관광 숙박업 산업 시장이 커지면서 플러스섬 게임이 되도록 만드는 것, 그런 방향을 (이번 일자리) 대책에 담았고, 연내에 디벨롭(개발) 시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원격 진료 문제에 대해 김 부총리는 "아주 멀리 가면 의사 환자 간 원격진료는 의료법 개정 사항"이라며 "전 단계서라도 의료취약지나 거동불편한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협진 할 수 있는 것은 하면서 점진적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