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 악취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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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연(thdus2592)등록 2018.11.15 09:40
춘천시정부는 공지천 산책로에 악취저감시설과 밀폐형 수문을 설치해 하수도 냄새를 완벽하게 차단했다고 밝혔다. 공지천 산책로는 평소 악취가 심해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 도입 후 악취가 사라져 공지천을 산책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주변 상인과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시정부는 이를 지난 2일 공지천 윤일맨션과 서울녹각삼계탕 앞 2곳에 시범설치를 마쳤다. 그 후 공지천 주변 주민들은 "하수도 냄새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앞으로 공지천 모든 토구에 악취저감시설을 확대 설치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약선삼계탕 인근, 남춘천교 상단과 하단, 퇴계교 하단 등 4곳에 추가 설치한다.

또한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함께 일반 도로변 측구 빗물받이의 악취차단장치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치는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도로변 빗물받이로 흘러들어가 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완전 차단하는 시설이다. 시내지역 다중이용시설인 버스승강장이나 대형건물 주변 등 100개소를 선정해 설치할 방침이다. 악취저감시설과 도로변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는 시비 3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

춘천시정부는 앞으로 공지천 주변 악취저감시설 27개소와 도로변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저감시설 설치 후 하수도 악취발생 주성분인 황화수소(H2S)농도를 측정한 결과 설치 전 평균 0.8855m에서 0.00415ppm으로 낮아짐. 설치 전후 효율이 99.5%로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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