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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회담, 한미동맹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앞으로도 더 많은 중요한 조치를 북한이 취함으로써 우리가 가진 공동의 목표를 궁긍적으로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북한의 추가 조치'를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 "한미동맹, 앞으로도 굳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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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 연합뉴스
먼저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펜스 부통령과 함께했던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라며 "그동안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있었고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눈 앞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큰 진전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과 결단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 중요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감사를 표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부친에 이어서 우리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펜스 부통령이 이 여정에 함께해줘서 아주 든든하다"라며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 정책의 근간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굳건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고 또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 "북한이 더 중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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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어 발언에 나선 펜스 부통령은 "오늘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안부를 전해 달라고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집단적인 노력을 하는 데 전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 것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완전히 검증 가능하고 비가역적 방식으로 비핵화(CVID)를 이뤄야 하는 부분에서 진전을 봐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계속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고,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2차 정상회담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 부분에서 더 긴밀하게 조율해 나가면서 궁극적으로 한반도 안보나 평화를 보장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고자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펜스 부통령은 "이 회담에 참여하기 전에 아베 총리와도 말씀을 나누면서 굉장히 많은 공동의 노력을 통해 많은 발전이 있었고, 더 이상 미사일 발사라든지 핵실험은 없고, 미 억류자들도 풀려난 상태이기 떄문에 굉장히 많은 진전이 있었다는 말을 (아베 총리와) 함께 나눴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리고 하와이에서 유해송환이 시작된 것을 목도하면서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요한 어떤 조치를 북한이 취함으로써 우리가 가진 공동의 목표를 궁긍적으로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북한의 추가 조치를 주문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고 생각하고 그 공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 두 분에게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양국 관계가 더 공고하게 지켜 나갈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얘기를 해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양국 동맹은 자유를 위한 싸움에서 함께 맺어진 동맹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동맹관계다"라며 "한미 양국 국민들에게 최선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부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더 빨리 도래할 수 있게끔 함께 노력할 수 있게 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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