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불법 사찰 혐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영장실질 심사

[사진] "임무 수행에 한 점 부끄럼이 없나?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등록 2018.12.03 11:40수정 2018.12.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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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이 청구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3 ⓒ 최윤석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이 청구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과 김모 전 기무사 참모장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수갑을 찬채 검찰 수사관과 함께 법원에 도착한 이 전 사령관은 포토라인에 서서 "군인에게는 모든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라는 말이 있다. 그게 지금 제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출석당시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임무수행을 했다고 했는데 당시와 입장 변화가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강조한 후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 등은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등 각종 선거일정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관리를 위해 기무사 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의 정치성향과 개인정보를 수집·사찰하고 경찰청 정보국으로부터는 진보성향 단체들의 집회 계획을 수집해 재향군인회에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이 청구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3 ⓒ 최윤석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이 청구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3 ⓒ 최윤석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이 청구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3 ⓒ 최윤석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이 청구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3 ⓒ 최윤석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이 청구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3 ⓒ 최윤석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이 청구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3 ⓒ 최윤석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이 청구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과 김모 전 기무사 참모장 (뒷편 모자이크)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3 ⓒ 최윤석

#이재수 #기무사 민간인 사찰 #세월호 유가족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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