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내년에는 경제 좀 나아진다는 신호 드려야"

3일 간부회의 발언 ... 연말연시 공직기강 강조, 음주운전 경각심 등 지적

등록 2018.12.03 13:24수정 2018.1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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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 윤성효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강조하고,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12월 3일 간부회의 발언을 통해 "2019년은 창원 경제 부흥의 기반구축과 원년의 해로 삼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직원 한 명 또는 한 부서의 일이 아니라 전 직원, 전 부서의 일"이라며 "모두가 협심하고 단결해서 창원경제 부흥을 위한 모든 노력을 투입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연말에 남은 마무리를 하면서 내년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허 시장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지 내년 상반기에는 우리 시민들에게 경제가 좀 더 나아진다는 신호를 드려야 되고, 그런 희망의 메시지가 가야 될 것"이라며 "이에 전 직원이 일심단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통신구 등 지하시설물의 종합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 허 시장은 "서울 KT 아현지사의 통신구 화재가 있었다"며 "우리 지역도 마찬가지도, 지역에는 핵심 공동구가 5~6km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 공동구에 대한 관련 부서들은 유관기관과 연말에 한번 점검을 하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허 시장은 "지난번에 창원시민생활체육관 앞에 하수구 싱크홀이 생겼을 때, 그 위로 통신선이 아주 많이 지나가고 있어 공사가 매우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며 "그래서 여러 개의 시설물들이 복합돼 있고, 그것들이 핵심적으로 관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각별하게 관리주체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연말연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도 허 시장은 거론했다. 그는 "사소한 것 같지만 연말연시다. 모임도 많고 음주를 할 수 있는데, 직원들은 각별하게 조심해주시길 바란다"며 "가장 모범이 돼야할 시청 직원들이 이런 것과 관련되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없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허성무 시장은 "음주운전한 직원들에 대해 인사에 있어 불이익을 드릴 수 밖에 없다"며 "이 점을 잘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 공직자 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저부터 각별히 조심하는 연말연시가 되도록 했으면 한다"고 했다.
#허성무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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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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