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겨울... 얼음 보이는 북한산

[사진] 북한산 문수봉 풍경

등록 2018.12.05 21:09수정 2018.12.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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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답게 날씨가 쌀쌀하다. 비가 내린 후 추워진다는 예보대로 영하의 날씨다. 

5일 북한산 문수봉에 다녀오기로 하고 6호선 독바위역에서 내리니 오전 9시 40분이다.

잠시 북한산 둘레길을 걷다가 대호아파트 뒤에서 족두리봉을 오른다. 등산로 주변에는 지난밤 내린 서릿발이 땅을 올리고 있다.

이날 산행은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동탐방지원센터로 진행됐다.
 

문수봉 두꺼비 바위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풍경 ⓒ 이홍로


   

족두리봉을 오르는 등산로에 내린 서릿발 ⓒ 이홍로

   

족두리봉 정상 바위에 고인 물이 얼었다. ⓒ 이홍로

   

향로봉을 오르며 바라본 구름과 시내 풍경 ⓒ 이홍로

    

승가봉에서 바라본 의상봉능선 풍경 ⓒ 이홍로

    
산행을 시작할 때는 추웠지만, 산을 오르다 보니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한다. 하늘은 회색빛이다.

땀을 조금 흘리며 족두리봉 정상에 올랐다. 정상 아래 바람이 없는 곳에는 3명의 남성들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족두리봉을 내려와 향로봉을 향하여 걷는다. 평일이고 날씨가 추워서인지 산행하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향로봉을 천천히 오른다. 태양은 구름속에서 빛을 잃었다. 그러나 구름 사이로 독특한 빛내림 현상이 일어난다.

비봉능선에 올라섰다. 비봉 앞 전망대에서 북한산 의상봉능선을 바라본다. 하늘은 회색빛이지만 시야는 좋다. 멀리 산봉우리 아래로 구름이 덮혀있는 모습이 보인다.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에 도착했다. 몇몇 어르신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승가봉에서 바라본 비봉능선 ⓒ 이홍로

   

피아노바위에서 바라본 의상봉능선 ⓒ 이홍로

   

문수봉 암벽을 오르는 코스는 빙판길이다. ⓒ 이홍로

   

문수봉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풍경 ⓒ 이홍로

   

대남문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하며 만난 빙벽 ⓒ 이홍로

 
승가봉에 올라섰다. 지나온 비봉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여기서 바라 보는 의상봉능선은 마치 자연성벽처럼 보인다.

회색빛 하늘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문수봉 암벽길을 오르기 위해 암벽길 시작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바위에 큰 고드름이 달려있다.

문수봉 암벽길을 오르는 길은 흘러내리는 물이 얼어 빙벽이 되었다. 철 구조물이 없다면 오를 수 없다.

문수봉 두꺼비바위에 올랐다. 먼저 오른 남성이 사진을 찍고 있다. 하늘에는 독특한 구름이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준다.

햇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컵라면을 먹으니 온몸이 따듯해진다. 대남문을 지나 구기동으로 하산한다. 보현봉 자락 바위에 빙벽이 생겼다. 이날 아이젠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겨울 산행을 할 때는 아이젠은 꼭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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