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들의 관심과 소망

인천 주안역에서 발견한 10대 뉴스

등록 2018.12.23 18:59수정 2018.12.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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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안역에 설치된 '2018년 인천시 10대 뉴스 선정 설문'입니다. 지난 한 해 있었던 인천시 주요 이슈에 대해 인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으로, 인천광역시가 설치했습니다.

설문 주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별된 것이라고 합니다. 지나가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스티커를 활용하여 원하는 주제에 투표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뉴스 ⓒ 최종인

 
인천 시민들은 인천시의 취업률 증가와 청년취업 지원 대책, 월미도 놀이기구 안전사고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인천시의 청년실업률은 8.8%로 전국 평균 실업률 9.4%보다 낮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11.9%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올해 3분기 청년 고용률은 48.5%로, 전국 평균 43.1%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한편, 인천의 명물인 월미도 놀이기구는 사고로 인하여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렸는데, 여가를 위해 즐기는 놀이기구가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외에 부평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GM부평공장 문제에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뉴스 ⓒ 최종인

 
그러나 인천 시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슈는 학교폭력입니다.

올해 11월에는 연수구 청학동에서 폭행에 시달리던 남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한 학생이 투신 자살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폭행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끔찍한 일이 다시는 없길 바랍니다.
 

인천뉴스 ⓒ 최종인

  
이외에도 인천 시민들이 인천시에 바라는 요구사항을 적는 칸이 있었습니다. 서구와 미추홀구, 남동구를 잇는 시민의 발인 인천 지하철 2호선 경전철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매우 컸습니다. 이 설문이 1호선과 인천 지하철 2호선의 환승역인 주안역에 설치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인천 남부 시민들의 주된 소비처였던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이외에 길병원의 파업을 지지하거나 인권조례의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어느덧 2018년도 한 해가 다 끝나갑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학교폭력없는 인천, 일자리 걱정 없는 인천 시정을 만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천 #인천광역시 #시민 #주안 #주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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