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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환
2018년 12월 31일 오후 해넘이 시간, 경주 서천둔치에서 바라다 본 서산의 전경이다. 우리는 보통 한 해를 보내면서 '다사다난'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그만큼 좋은 일, 나쁜 일, 슬픈 일들을 많이 겪기 때문이다.
올해 무술년 마지막 해넘이는 잿빛 구름에 가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래도 잿빛 하늘 사이로 간간이 비친 붉은 태양의 모습은, 내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뜨거운 가슴과 활화산 같은 희망을 안겨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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