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신라천년의 향기 품은 경주, '한국관광 100선'에 7곳 선정

관광명소 대릉원과 천마총, 황리단길 3곳, 올해 새로운 주인공으로 탄생

등록 2019.01.04 09:20수정 2019.01.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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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관광시 황금돼지 찾아 올해에는 모두 부자되세요. 경주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는 황금돼지, ⓒ 한정환


전 지역이 노천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천년고도 경주가 한국 관광 100선에 7곳이나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천마총, 황리단길이 선정되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1일 밝혔다.
 

경주 석굴암 동북쪽 150m 언덕 위에 있는 경주 석굴암 삼층석탑.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관람을 원하면 사전에 석굴암 종무소에 통보를 하여 허락을 받아야 함. ⓒ 한정환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은 2013년 이후 4회 연속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한 번쯤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으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였다.
 

매직아워 시간에 찍은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 한정환


그리고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동궁과 월지, 첨성대도 2015년 이후 3회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역사유적지구로 선정된 동부사적지대 대릉원과 천마총, 그리고 최근에 젊은이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핫 플레이스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황리단길(관련기사 : http://omn.kr/1f8or)이 그 뒤를 이었다.
 

경주 첨성대 팔색조 야경 모습 ⓒ 한정환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종전 인터넷 투표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과 관광지 인지도와 만족도, 방문의향 온라인 설문,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 및 전문가 13인의 서면·현장평가를 병행한 결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되었다.
 

경주 대릉원 설경 모습 ⓒ 한정환


한국관광 100선에 천년고도 경주가 7곳이나 선정되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신라 천년이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경주 대릉원 경내 천마총 설경 모습 ⓒ 한정환

 

젊은층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 모습 ⓒ 한정환



#모이 #한국관광100선 #경주시7곳선정 #불국사 #동궁과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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