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국사 관광시 황금돼지 찾아 올해에는 모두 부자되세요. 경주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는 황금돼지, ⓒ 한정환
전 지역이 노천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천년고도 경주가 한국 관광 100선에 7곳이나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천마총, 황리단길이 선정되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1일 밝혔다.
▲ 경주 석굴암 동북쪽 150m 언덕 위에 있는 경주 석굴암 삼층석탑.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관람을 원하면 사전에 석굴암 종무소에 통보를 하여 허락을 받아야 함. ⓒ 한정환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은 2013년 이후 4회 연속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한 번쯤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으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였다.
▲ 매직아워 시간에 찍은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 한정환
그리고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동궁과 월지, 첨성대도 2015년 이후 3회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역사유적지구로 선정된 동부사적지대 대릉원과 천마총, 그리고 최근에 젊은이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핫 플레이스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황리단길(관련기사 : http://omn.kr/1f8or)이 그 뒤를 이었다.
▲ 경주 첨성대 팔색조 야경 모습 ⓒ 한정환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종전 인터넷 투표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과 관광지 인지도와 만족도, 방문의향 온라인 설문,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 및 전문가 13인의 서면·현장평가를 병행한 결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되었다.
▲ 경주 대릉원 설경 모습 ⓒ 한정환
한국관광 100선에 천년고도 경주가 7곳이나 선정되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신라 천년이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 경주 대릉원 경내 천마총 설경 모습 ⓒ 한정환
▲ 젊은층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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