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교 교복, '은행'에서 살 수 있다

14일부터 충남 서산시 '교복은행' 개장

등록 2019.01.05 14:20수정 2019.01.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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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녹색가게가 새 학기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교복 은행을 집중 운영한다 ⓒ 방관식


충남 서산시 녹색가게가 새 학기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교복은행'을 집중 운영한다.

중앙로 24 동일빌딩 2층에 있는 서산시 교복은행은 학부모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물자 절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기부와 나눔 문화의 정착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서산시 교복 은행은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방관식

 
집중운영 기간 이후에는 오는 12월까지 녹색가게를 통해 교복을 판매할 예정이다.
교복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교복 기증학교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구입가능 교복: 서산중학교, 이외 학교는 문의 요망 041-664-0849).

교복은행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
 

기증받은 교복은 항균세탁을 거쳐 새것과 같은 상태로 판매된다. ⓒ 방관식

 
동복의 경우 상의는 5000원, 하의는 3000원, 춘추복 긴팔 와이셔츠는 4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하복은 반팔 와이셔츠와 반바지 모두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체육복은 상하의 각 4000원으로 한 벌은 8000원이다.

서산시 녹색가게 관계자는 "기증받은 교복은 항균세탁을 거쳐 깔끔한 상태로 판매된다"라며 "기부자는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교복으로 나눔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구매자는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절약 정신 실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서산시 교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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