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동해 토함산이 미세먼지로 어렴풋이 보인다 ⓒ 한정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경주 지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상북도 대기환경 연구원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현재 경주시 성건동 측정소에서 측정한 미세먼지(PM-10) 농도치는 113㎍/㎥, 초미세먼지(PM-2.5) 농도치는 84㎍/㎥를 가리키고 있다.
경주지역 미세먼지(PM-10)는 오늘 오전 3시부터 급격히 상승하여, 오전 8시께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시간이 갈수록 농도치가 계속 상승 중이다.
경주 지역이 초미세먼지(PM-2.5) '매우 나쁨'으로 나타나자, 경상북도 대기환경 연구원 대기보존과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민감군에 속하는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들은 가급적 실내 활동을 하여야 하며, 실외활동을 할 시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목의 통증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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