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9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서 2019년 도의회의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방관식
유병국 충남도의장이 지난해 무산된 도의회의 시·군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정당성을 주장했다.
유 의장은 9일 열린 신년기지회견에서 나온 시·군행정사무감사 질문에 대해 "지방자치법과 충남도의 조례에 나와 있고, 충남 도민 60% 이상이 원하고 있는 도의회의 시·군행정사무감사는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 의장은 "현재 전국의장단협의회가 행안부에 지방자치법과 시행령을 동일하게 개정하라고 제출한 상태인 만큼 과태료 부과는 법 개정 여부 등을 보고 결정하기 위해 잠시 보류한 상태"라며 각 시군과의 직접적인 마찰은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보완 지적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보완할 부분은 개선하겠다. 인사청문회의 목적이 낙마가 아닌 만큼 새롭게 실시한 인사청문회가 나름 큰 역할을 해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유 의장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한 도민복지 증진 기여 ▲지역여론 적극 대변 ▲도정발전을 위한 견제와 정책 제안 등을 지난해 성과로 밝혔다. 이어 ▲효율적인 회기운영 및 전문성 강화 ▲도민이 만족하는 정책제안 및 열린 의회 운영 ▲실효성 있는 입법·예결 활동 지원 강화 등을 2019년도 주요 업무 계획으로 내세웠다.
그는 "일하는 의회를 표방한 만큼 앞으로도 신뢰받는 선진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새해에도 도의회에 격려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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