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힘으로 친일적폐 분단적폐 청산하자"

2019년 첫 '대전수요문화제'... 촛불 든 시민들 '친일청산'·'평화통일' 외쳐

등록 2019.01.09 21:14수정 2019.01.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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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대전시당과 평화나비대전행동은 9일 저녁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2019년 첫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한반도평화실현 대전수요문화제'를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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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대전시당과 평화나비대전행동은 9일 저녁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2019년 첫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한반도평화실현 대전수요문화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노원록 민중당대전시당 위원장의 발언 모습.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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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대전시당과 평화나비대전행동은 9일 저녁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2019년 첫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한반도평화실현 대전수요문화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의 공연 모습. ⓒ 오마이뉴스 장재완

 
촛불을 든 대전시민들이 대전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여 2019년을 '자주독립 100년', '자주평화 원년'으로 만들자고 외쳤다.

민중당대전시당과 평화나비대전행동은 9일 저녁 대전 둔산동 보라매공원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한반도평화실현 대전수요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수요문화제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열리는 35번째 수요문화제이며, 2019년 첫 수요문화제다.

이날 시민들은 '12.28 한일합의 무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라고 쓰인 손 피켓을 들고, "남북의 힘으로 친일청산 이뤄내자", "분단적폐 청산하고 평화통일 이뤄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시민들은 2019년이 3.1운동 100주년인 것을 기념, 올 해를 '자주독립 100년', '자주평화 원년'으로 만들자고 입을 모아 외쳤다.

이날 발언에 나선 노원록 민중당대전시당위원장은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자주독립의 함성을 자주통일의 함성으로 계승하여 평화, 번영, 통일의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친일잔재를 청산해야 한다"면서 "대전국립현충원에 묻혀 있는 친일반민족행위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들의 묘를 이장하는 운동을 벌여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민중당대전시당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친일잔재청산, 자주독립정신 계승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친일잔재청산운동과 함께 대전현충원 친일파 전수조사와 명단공개, 이장촉구운동 등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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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대전시당과 평화나비대전행동은 9일 저녁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2019년 첫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한반도평화실현 대전수요문화제'를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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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대전시당과 평화나비대전행동은 9일 저녁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2019년 첫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한반도평화실현 대전수요문화제'를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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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대전시당과 평화나비대전행동은 9일 저녁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2019년 첫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한반도평화실현 대전수요문화제'를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그에 이어 발언에 나선 김인재 씨는 '필리핀 산페드로 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거론하며 일본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몇 일 전 필리핀 북부 산페드로 시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정부의 항의로 인해 세워진지 이틀 만에 철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필리핀에서는 2017년에 마닐라만 산책로에 세운 소녀상도 4개월 뒤에 철거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필리핀 등 세계 곳곳에 세워진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전쟁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은폐하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금도 계속해서 전쟁범죄와 같은 죄를 저지르는 것과 같다"면서 "일본정부는 각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끝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한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동상은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다시는 일본군성노예제와 같은 여성인권을 참혹하게 짓밟는 전쟁범죄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투쟁의 상징인 소녀상이 끝까지 지켜지고 일본정부로 부터의 사죄와 반성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요문화제에서는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의 '통일의 바람아 불어라'와 '통일을 노래해' 노래공연과 '통일을 바라는 2030 청년들'의 율동공연이 펼쳐졌다. 이 청년들은 '가자 통일로'와 '경의선 타고'의 노래에 맞춰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수요문화제는 '자주독립'이라는 촛불글씨를 완성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단체기념사진을 찍으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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