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 송정의 추억여행 '송라팔경'

송라명월, 고암출일..밤이되면 마을에 달이 비치고 할미바위 위로 아침해가 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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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섭(tbntv)등록 2019.01.12 12:09

ⓒ 사진 동해문화원


[송라팔경] 강원 동해시는 예부터 망상을 비롯한 각 마을별 8경이 존재하며 훌륭한 인물과 아름다운 비경이 널리 분포된 지역으로 소문 나 있다.
  특히 동해 송정마을은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학비형국> 혹은 <학등마을>이라 불렀으며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 사진 동해문화원


이런 마을이 1970년대 동해항 개발로 상전벽해가 됐다. 소중한 역사속 이마을의 <송라팔경>을 추억여행을 통해 찾아보려 한다.
 

ⓒ 사진 동해문화원


1경-송라영월 : 밤이되면 마을에 달이 비치고
2경-고암출일 : 할미바위 위로 아침해가 솟네
3경-구호수조 : 구호 호수에서 낚시 드리우니
4경-양장방우 : 양치는 목동은 풀밭에 소를 풀어놓네
5경-어촌쇄망 : 바닷가에서는 고기잡는 그물을 말리고
6경-사정관후 : 정자에서 활을쏘고 과녁을 보네
7경-창파풍범 : 넓은바다 물결위로 돛배는 바람을 타고
8경-평사우로 : 넓은 백사장에는 비 맞은 갈매기가 노니는 구나

이렇듯 송정마을은 아름답고 수려한 지형을 지닌 마을로 마치 개구리밥이 물위에 떠 있듯 보인다 하여 부평형국이라고도 했다.

과거 기록지 <삼국사기>를 통해 보면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지대임을 기록으로 알수있으며 철기시대에는 1,400호 이상이 거주했던곳으로 나타난 마을이기도 하다.

지역의 대표적인 기록지인 진주지에서는 소나무가 무성하다고 해 <송라>라고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어 송라8경으로 불러온것을 근래에 와서 <송정팔경>이라고도  부른다.

사진 동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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