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숨 막히는' 서울

14일 오후 191㎍/㎥... 환경부 긴급재난 문자 발송

등록 2019.01.14 16:08수정 2019.01.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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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 이희훈


14일 오후 해가 중천에 떠올랐지만 서울의 오후는 여전히 물안개가 낀 호수의 새벽 같았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덮쳤기 때문이다.

서울N타워에서 내려 본 서울 일대는 초미세먼지로 덮인 '기겁할 풍경'이 되었다. 

서울 대기 중 미세먼지는 오후 4시 현재 191㎍/㎥ 농도로 평소보다 5~6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며 건강 유의를 당부했고 수도권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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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어도 형태만 보이고 있는 서울 시내 중심에 우뚝 솟은 호텔.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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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보이는 서울N타워의 명당 자리는 텅 비었다. 잠원 한강시민공원을 설명하는 안내글이 더 선명해 보인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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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대신한 인왕산 풍경 이 자리에 서면 인왕산과 창의문이 보이게 되어 있다. 미세먼지가 낀 창 밖은 그림으로 그려진 인왕산과 창의문이 대신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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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대신해야하는 서울 풍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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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된 14일 오후 서울N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가 뿌옇게 흐려 보이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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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어디에있나요?" 대충 짐작으로 위치를 예상했지만 꼭꼭 숨어 버린 청와대는 미세먼지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 이희훈

        
#미세먼지 #서울타워 #남산 #서울 #비상저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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