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집회' 동참

범대위, 15일 오후 거가대교 요금소 앞 집회 ... 변 시장 "실질적 혜택 있어야"

등록 2019.01.15 20:17수정 2019.01.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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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은 1월 15일 오후 거가대교 요금소 앞에서 열린 통행료 인하 요구 집회에 동참했다. ⓒ 거제시청

 
부산 가덕도와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의 통행료가 너무 비싸서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변광용 거제시장이 통행료 인하 요구 집회에 동참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5일 오후 거가대교 요금소(거제방향)에서 '거가대교통행료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아래 범대위)에서 주관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단체집회에 함께 한 것이다.

지역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운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시장을 중심으로 행정적 지원과 여론결집을 위해 시행되었다.

이날 범대위는 "한 달에 25일을 운영하는 트레일러 기사가 지불하는 통행료만 300만원이 넘어갈 정도로 요금책정이 상식을 뛰어넘고 부당함이 극에 달아있다" 고 했다.

범대위는 "통행료 인하를 위해 1인 시위를 비롯한 단체집회, 청와대 국민청원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부당함을 알리겠으며, 조선업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재정지원이 통행료 인하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제가 오늘 집회에 동참하게 된 것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가 거제시민 전체의 염원이라 여기고 시민들의 뜻을 잘 반영하여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고 했다.

그는 "거가대교 통행료는 반드시 인하되어야 한다. 거가대교는 거제시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국민의 문제로 관할부서인 도로과에 별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여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해상교량과 침매터널을 포함해 총 길이가 8.2㎞에 달하는 거가대교는 통행료가 소형차 1만원, 버스(대형차) 2만 5000원, 화물차(특대형차) 3만원이다.

범대위는 지난해 11월 발족해 1인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방법을 찾기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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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은 1월 15일 오후 거가대교 요금소 앞에서 열린 통행료 인하 요구 집회에 동참했다. ⓒ 거제시청

#거가대교 #변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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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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