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짜뉴스들 틀렸다! 김정은과 만남 기대"

"잠재 가능성 커" 트위터로 언론에 불만 표시

등록 2019.01.25 09:23수정 2019.01.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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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realDonaldTrum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달 여 남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에 비관적인 언론들을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다.

미국 동부시각으로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2개를 연속으로 올리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가짜 뉴스들은 나와 김정은의 첫 정상회담에서 거의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하길 너무나도 좋아한다. 틀렸다! 40년 동안 북한과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남는 게 없는 상황이 돼 버렸고, 큰 전쟁이 시작되는 상황이었는데, 관계가 형성됐고, 인질과 (미군)유해는 그들이 있어야 할 고향으로 돌아왔다. 일본이나 다른 곳 위로 로켓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일도 없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실험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 언제보다 북한과 이루어낸 게 많고, 가짜 뉴스들도 이를 알고 있다. 나는 곧 있을 또 다른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 잠재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합의를 내지 못했다는 게 미국 주류 언론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언론을 가짜 뉴스라고 비난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북한문제에 대한 언론보도를 향한 불만은 하루 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장관도 제기했다. 그는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 비밀 미사일 기지' 관련 보도들이 이어진 상황에 대해 가끔씩 언론 보도에서 뭔가 터져 나오면 사람들은 그게 마치 뉴스인 것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트위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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