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교일 일문일답 "노출 무희 있었지만... 우리쪽 와서 춤춘 건 아냐"

등록 2019.02.01 18:33수정 2019.02.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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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교일 해명 "노출 무희 있었지만.. 먼저 가자고 한 건 아니다" ⓒ 조혜지

 

'공무연수 중 스트립바 방문' 의혹을 받고 있는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부인했다.

최 의원은 "(당시) 노출한 무희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술집에서 옷을 완전히 다 벗고 나체로 춤을 춘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쪽으로 와서 춤을 추거나 팁을 준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스트립바에 가자고 한 사실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최교일 의원은 제보자 '대니얼 조'씨를 두고 "민주당 지지자"라고 주장하면서 "조씨가 이 사건을 제보하기 전에 민주당 인사와 연락한 사실이 있는지, 누구와 연락했는지 밝히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자신을 향한 의혹제기가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하는 것.

아래는 1일 최교일 의원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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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 들어서는 최교일 의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스트립바 출입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제보자의 실명과 관련 자료를 밝히면서 제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기자 : "'무희들이 춤을 춘 것 같기는 하나 누구도 완전히 벗은 사람은 없었다'는 말씀은 무희가 있긴 있었는데 일부 노출이 있는 무희가 있었을 가능성을 인정하는 건가."

최교일 의원 : "그렇습니다. 노출한 무희들이 있었고, 다른 스테이지에서 춤을 췄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술집에서 옷을 완전히 다 벗고 나체로 춤을 춘 것은 아닙니다."


기자 : "의원 앞에서 춤을 추거나 팁 준 것은 없나요."

최교일 의원 : "제 앞에서 춤을 춘 사실은 전혀 없고요. 우리가 약 10여명 갔는데 우리 테이블이, 빽빽하게 둘러 앉아서 약간 구석진 곳에, 우리끼리 술 먹을 수 있는 테이블에서 술을 먹었기 때문에 우리 쪽으로 와서 춤을 추거나 팁을 준 적이 전혀 없습니다. 상당히 떨어진 저쪽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 보였지만 우리끼리 모여서 술 한잔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여서 한 30분 정도 있었나? 얘기 했습니다."

기자 : "먼저 가자고 하지 않은 건가요?"

최교일 의원 :  "그렇죠. 제가 스트립바에 가자고 한 사실은 없습니다."

기자 : "스트립바는 맞는 건가요?"

최교일 의원 : "그러니까 노출이 있고 춤추는 곳은 맞지만, 말하자면. 김현정 뉴스쇼에서 말하는 것처럼 옷을 완전히 다 벗고 그런 춤을 추는 곳은 아니었다. 제가 두 번이나 확인했는데 미국 맨해튼에서는 술 파는 곳에서 옷을 완전히 다 벗을 수 없다고 합니다. 들은 바로는, (스트립쇼를 보려면) 보통 캐나다로 넘어간다고 한다."

(최교일 의원 이동)

기자 : "대니얼 조 얼굴이 기억 나시는 건가요?"

최교일 의원 : "기억 안 납니다."

기자 : "그럼 대니얼조와 조경희가 같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나요?"

최교일 의원 : "확인했습니다."
#최교일 #스트립바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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