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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다의 아름다움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박태상의 아프리카 문화탐방기 ③ - ‘사파리 블루’와 능위비치

등록 2019.02.08 10:51수정 2019.02.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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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블루 인근의 인도양 바다 물빛흔히 아름다운 바닷물 빛을 ‘일곱 가지 색깔’로 채색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보인다는 의미일 것이다. ⓒ 박태상


아름다운 물빛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킬리만자로를 향해 떠날 때는 무궁무진한 산빛을 찾아가기로 작심했다. 초록색으로 채색된 미지의 자연 공간을 찾아가는 것도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그에 비해 바다로 향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동경하는 행위이고 현실의 공간을 뛰어넘는 일탈의 행위이기도 하다.

100여 년 전 조선의 지식인들은 일제 강점기에 밀려들어오는 새로운 근대문명의 도도한 힘에 맞서 현실을 지키기 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를 취했다. 당시의 지식인들도 바다와 산을 향하는 마음이 있었다.

바다를 향하는 마음은 근대문명에 대한 동경이었고, 산을 향하는 마음은 근대문명의 허상과 일제의 실체를 깨닫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가교로서 선택하는 행위였다. 정지용 시인의 경우, 초기 시에서는 바다를 동경했지만, 후기 시에서는 백록담을 찾아나서는 정신자세를 주로 형상화했다. 그만큼 바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모험을 상징한다. 배를 타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움과 기대감을 던져준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톤타운에서 남부의 어촌마을까지는 25km정도의 거리로 버스로 30분 남짓 걸린다. 실제로는 40분 이상 1시간 정도 걸린 듯 생각된다. 중간에서 음식과 과일 준비한 것을 넘겨받아 지체한 시간까지 포함하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 덕분에 잔지바르의 외곽 시골사람들의 모습과 살림살이를 구경할 수 있었다. 대체로 허름한 상태의 가난한 서민주택이 많았고, 여성들이 봇짐을 머리에 메고 아이를 손에 잡고 걸어서 왕래를 하고 있었다. 대개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왕래하는 모습은 50~60년대의 한국의 시골모습이나 동남아의 시골모습과 흡사했다. 
 

공터에서 축구하는 아프리카 아이들한국의 시골 아이들처럼 아프리카 청소년들도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보였다. 미니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 곳곳에서 축구하는 아이들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아프리카출신 선수들이 최다 골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버풀의 ‘살라’와 아스날의 ‘오바메양’이 있다. ⓒ 박태상

 
그래도 다른 하나는 가난하지만, 아이들은 활기차고 우리네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모여 우리의 '말 타기 놀이'처럼 함께 덤블링을 하고 노는 모습이 명랑해서 보기 좋았다. 탄자니아 아이들도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보였다. 조그만 공간만 있어도 볼을 차고 놀고 있었다.

거리의 풍경 중에 인상적인 것은 빈부격차가 높게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대개가 허름한 서민주택인 슬레이트 지붕의 토담집이었으나, 일부의 경우 대저택이거나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는 고급펜션들도 자주 눈에 들어왔다. 탄자니아는 사회주의국가이지만, 빈부격차는 매우 큰 것으로 느껴졌다. 다른 중남미국가와 마찬가지로 길거리에 조그만 움막을 지어놓고 그 지방에서 수확한 과일들을 팔고 있는 모습도 자주 목격되었다.

푸르고 청량한 바다를 찾아서

한참을 비포장도로를 달린 후에야 한적한 어촌마을의 진입로에 접어들었다. '사파리 블루'는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인데 비해, 입구는 좁은 골목에 아주 작은 팻말이 붙어 있어 초라했다. 버스에서 내리자 스노클링(snorkeling)과 서핑보드를 빌려주는 대여점 직원들이 우리들을 맞이했다. 슬레이트 지붕에 풀을 얹어놓은 움막 비슷한 상점이거나 아예 우리의 볏 집단을 엮어 만든 형태의 지붕과 벽을 지닌 상점도 있었다. 바닷가라 매우 습하고 더운 날씨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 자체가 청량감을 느끼게 했다.
  

바지를 걷고 샌들을 손에 든 채로 동력 목선을 타러 가는 일행들어촌마을에서 사파리블루까지 약 6km, 1시간 30분 정도를 배를 타고 가야 한다. ⓒ 박태상

   
어촌마을의 바닷가 풍경은 썰물이라서 바닷물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해조류가 널려있고, 뻘 위에 다양한 종류의 목선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관광객 둘을 태우고 노를 저어 인근 바다를 구경시켜주는 작은 목선 보트부터 어부들의 고기잡이하는 배, 그리고 15명 정도의 관광객들을 태우고 1~2시간을 운행하는 모터 동력 달린 목선까지 다양했다. 물이 무릎깊이로 있는 먼 바다로 10여 분을 걸어 나가 동력목선을 타고 사파리 블루를 향해 출발했다. 배가 떠난 지 10분이 채 되지 않아서 세계적인 여행사의 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푸르고 투명한 바다가 나타났다.
  

중남미의 카리브 해와 닮은 코발트블루의 바다 물빛투명한 블루의 물빛과 연초록의 물빛(나일 블루)이 팔레트에 수채화를 그린 듯 층위가 구분되어 드러나고 있다.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의 빛깔이 눈앞에 펼쳐졌다. “경이로운 아름다움이다.” 누군가가 소리쳤다. ⓒ 박태상

 
카메라는 그 아름다운 빛깔을 온전히 담는 데 한계가 있다. 신이 부여한 인간의 눈은 세밀한 층위의 색감의 구분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인공은 자연을 뛰어넘을 수 없다. 인도양의 투명한 블루의 물빛과 연초록의 물빛이 팔레트에 수채화를 그린 듯 층위가 구분되어 드러나고 있다.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의 빛깔이 눈앞에 펼쳐졌다. "경이로운 아름다움이다." 누군가가 소리쳤다.
 
가슴이 차가우면 짙은 초록 빛깔만 볼 수 있다. 세찬 풍파에 시달린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 세차게 할퀴고 간 자국도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그냥 담담하게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 갈뿐이다.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표정으로 그저 바라본다.

마음이 따뜻하면 일곱 빛깔을 볼 수 있다. 울트라 마린, 연초록, 코발트블루, 하늘 빛깔(아이스 블루/세룰리언 블루), 초록빛, 청록빛(사이언), 검푸른 초록(네이비 블루) 모두를 받아들인다. 물결은 100℃도 간단히 이겨낸다. 뜨거워도 뜨겁다고 말하지 않는다. 시원한 바람에 편승할 생각도 없다. 파도타기도 수월하다. 어머니의 가슴으로 그저 품는다.

 파도야, 우렁차게 외쳐라. 물고기들이 힘차게 헤엄치도록. 떠다니는 고기 배들 위의 어부야, 낚싯줄을 포효하듯 던져라. 삶의 고뇌를 잡아 올릴 수 있도록. 바다는 잠언에 들어갈 수도, 낭만에 잠들 수도, 그리고 포말을 빚어낼 수도 있으니 단단하게 마음먹어라. 물빛의 순수함에 눈멀지 말고 있는 대로 받아들여라.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대로, 두려운 것은 두려운 대로 있는 그대로 포용하라.    (박태상, <바닷물 빛1>)
                                                                 

무표정한 범선의 선장갈 때는 동력선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올 때는 바람을 타는 범선으로 쏜 살같이 되돌아오는 신비한 마법 손(?)을 가진 청년선장의 도움으로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인도양 바다를 가로질렀다. ⓒ 박태상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나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이나 어깨 근육이 튼실한 흑인청년이 무표정하게 긴 돛대 줄 하나를 잡고 운행하는 동력 범선에 몸을 싣고 상쾌하면서도 근심어린(?) 표정으로 먼 바다를 바라본다. 돌아와서 감색해보니, 수많은 유럽관광객들이 동력선이 뒤집어져서 사망한 바다였다.

그렇게 1시간 반을 쏜살갈이 달려가서 하얀 모래섬에 도달했다. 모래섬 주변에는 여러 섬이 있다. 크웨일 섬(Kwale Island), 욱콤 섬(Ukombe Island), 텔레섬(Tele Island), 파문다섬(Pamunda Island), 니에멤섬(Niemembe Island) 등이 있다. 있다가 없어지는 모래섬인 '사파리 블루' 주변의 여러 섬까지를 포함시켜 잔지바르 남부 해안의 메나이 베이 보존구역(Menai Bay Conservation Area)이라고 부른다.
 

소형 텐드(파라솔) 안의 손놀림 잔지바르 현지의 여행 가이드 청년의 도움으로 시원한 파라솔 안에서 파인애플, 코코넛, 아프리카 바나나, 수박 등의 다양한 남도 과일을 맛볼 수 있었다. ⓒ 박태상

 
여행을 돕는 흑인청년들이 급히 배에서 먼저 내려 작은 텐트를 쳐서 햇볕을 가리고는 준비해온 파인애플, 바나나, 코코넛, 수박 등의 시원한 과일을 잘라서 우리 일행에게 내놓는다. 몇 명은 수영복을 입고 스노클링을 하러 바다로 뛰어들고 나머지 일행은 시원한 텐트에서 과일들로 목을 축이며 더위를 식힌다.

바다를 대하는 모습이 유럽인과 동양인은 너무나 다르다. 유럽인들은 남성이나 여성이나 가리지 않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로 모두 뛰어든다. 대개가 비키니차림으로 잔지바르부터 사파리블루까지 그대로 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양인들은 수줍음을 타서 수영복으로 쉽게 갈아입지도 못하고 남의 눈치를 흘금흘금 많이 본다. 비키니차림에 몸을 그대로 드러내는 여성들이 거의 없다.
     

바다물이 덮치고 있는 ‘사파리 블루의 모래섬’한 시간 남짓도 지나지 않아서 모래사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채 바닷물이 넘쳐들고 있다. 유럽관광객들은 신속하게 동력 범선을 타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주변 섬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 박태상

 
흑인청년의 설명으로는 한 시간 남짓 지나면 모래섬이 바닷물로 뒤덮이기 때문에 그 전에 다시 배에 올라야 한다고 당부를 한다. '메나이 베이 보존구역'에는 스페인, 영국, 독일 등 주로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은데, 즐기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하나는 스노클링과 수영을 즐기면서 인도양 얕은 바다 속의 관상어를 감상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작은 텐트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모래섬 주변을 사진 촬영하는 취미를 즐기는 방법이다. 맥주나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나머지 한 가지는 몸에 선크림을 바르고 선탠을 즐기는 방법이다.  
 

‘메나이 베이 보존구역’에 위치한 섬에서의 점심식사 정말로 멋진 곳에서 점심을 즐길 수 있었다. ‘티파니에서의 아침식사’라는 영화장면이 떠올랐다. 특히 한국에서는 너무나 비싼 새우요리와 훈제 랍스터로 식도락을 즐길 수 있어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 박태상

 
금세 한 시간이 흘러가서 원래의 배에 올라타고는 인근 섬으로 다가갔다. 가는 길에 용암으로 조각한 듯한 올림픽 문양 모양의 무인도 섬이 출몰했다. 배가 도착한 섬에서는 원두막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주로 새우․감자튀김과 훈제 바다가재(lobster) 요리, 그리고 라이스가 접시에 담겨져 전달되었다.

물론 맥주와 콜라 등 음료들도 제공된다. 식사를 하고는 모두들 섬에 있는 600년 수령의 엄청나게 큰 바오밥나무(baobab)에서 사진도 찍고 기어서 올라갔다. 타잔이 나오는 원시림의 풍경을 옮겨놓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바오밥나무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메타포 때문에 유명해졌다.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에게 어린 왕자가 나타나 양 한 마리를 그려달라고 조른다. 작가의 분신인 조종사는 그 부탁을 들어주면서 어린 왕자의 별에는 화산이 셋이 있다는 사실과 바오밥나무, 그가 사랑하는 꽃, 그 별에서의 생활 등에 대해서 듣는다.
 

범선으로 변한 동력선동력을 끄고 인도양의 세찬 바람을 타고 울트라마린의 물빛을 헤치며 관광객들이 잔지바르로 귀환하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원하고 경쾌하다. ⓒ 박태상

이름도 모르는 섬에서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동력범선에 올라서 잔지바르 호텔로 향했다. 신기한 것은 사파리 블루를 향해 올 때는 동력을 이용해서 쏜살같이 달려온 배였는데, 잔지바르로 귀환할 때는 돛을 사용해서 바람을 타고 옛날식의 범선을 타고 돌아왔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흔들림도 덜하고 주변 풍광과 코발트블루(cobalt Blue)의 아름다운 물빛을 감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중독성 강한 울트라마린 빛깔 바다
 

또 다른 물빛을 감추고 있는 ‘능위 해변(Nungui Beach)’의 풍광잔지바르의 북쪽 끝에 위치한 ‘능위 해변’은 낮의 풍광도 빼어나지만, 석양의 해지는 장면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 박태상

호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다시 미니버스를 타고 북쪽 끝에 있는 능위비치(Nengwi Beach)을 찾아갔다. 능위비치는 탄자니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으로 석양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소문이 난 명소다. 스톤타운에서 능위비치까지는 약 65km 거리에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인도양의 바다는 중독성이 매우 강했다. 하루 종일 지겹도록 사파리 블루 주변의 바다를 보았건만, 다시 능위해변에 도착하니 새로운 바다에 궁금증이 용솟음 쳤다. 중독성의 원천은 바닷물 빛인 '울트라마린'의 색감 때문이다. 너른 바다를 마당삼아 '저 바다에 누워' 뜬 구름을 좇아 미지의 환상세계로 무한정 가고 싶은 욕망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솟구쳐 올라왔다. 
 

독일청년 커플과의 한여름 밤의 담소해거름에 해변을 산책하다가 맥주를 사려고 레스토랑에 들러 종업원 청년들 다섯 명에게 태권도 품새를 지도하다가 웃으며 바라보는 독일청년의 테이블로 가서 러시아 월드컵 얘기를 하며 시원한 밤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다섯 명이 함께 맥주잔을 기울였다. ⓒ 박태상

석양의 해변에 앉아 잔잔한 파도와 담소를 나누며, 그 수다쟁이 자연의 속삭임 소리를 듣다보면 저절로 몸과 마음이 힐링(Healing)이 된다. 붉게 물든 노을에 새악시 볼처럼 빠알갛게 젖어버린 능위바다는 쓸쓸한 고독보다는 청정한 적막감을 가져다준다.

조가비 껍질을 줍고 바다 모래사장에다 세계평화를 위한 러브마크를 그리다가 어둑어둑해지자, 비치 레스토랑에서 맥주를 몇 병 구입해 바다에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서 술잔을 기울였다.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깨달아갈 즈음에, 옆 테이블에 앉은 독일청년 커플과 합석하여 영어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후보였던 독일축구대표팀이 변방의 한국에게도 2 : 0으로 져서 16강 토너먼트에도 못 올라간 충격적인 사건을 맥주잔을 서로 부딪치며 얘기했다. 또 사귄지 7년이 된 커플(독일남성과 체코의 여성)이 왜 결혼하려는 생각을 안 하는지에 대해서도 담소를 나누었다. 한여름 밤의 인도양 해변에서의 낭만은 이렇게 어둠과 함께 유쾌하게 흘러갔다.    
덧붙이는 글 2018년 8월 중순부터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지로 20여 일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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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 외국 여행 등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최근 3년 사이에만 해도 방학을 이용하여 서유럽,북아프리카,티베트,중남미와 지중해의 40개국을 돌아다녔다. 한국문화탐방기로 <한국문학의 발자취를 찾아서>(2002)와 세계문화탐방기로 <박태상의 동유럽문화예술산책기>(2002)를 펴냈으며 <내일신문>에 2년동안 매달 한 차례 칼럼을 기고했다.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탐방기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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