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김진태, 대통령보다 내년 당선 걱정부터..."

김진태, 당선무효-특검법 발의 예고에... 민주당 강원도당 일침

등록 2019.02.08 09:16수정 2019.02.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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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1월 3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해 '대선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허영)이 "문 대통령 걱정하지 말고 내년 총선에서 당선 걱정하라"며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강원도당은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김정숙 특검법' 발의를 예고하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무효를 주장한 것에 대해 같은 날 성명서를 내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도당은 성명서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막말이 점입가경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구속을 빌미로 지난 1월 31일 대선무효를 주장하더니,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특검을 들이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심이 탄생시킨 촛불정부를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김진태 의원 본인이 말한 대로 불소추특권조차 없는 영부인까지 모략의 도구로 삼겠다는 것인가?"반문했다.

도당은 또 "억지와 막말도 정도가 있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고, 또 지극히 상식적으로 지키고 갖추어야 할 일말의 예의란 것도 있다"며 "그러나 오늘 김진태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관심끌기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시대가 변했고, 국민의 인식이 바뀌었고, 강원도민은 물론 춘천 시민들도 그 같은 저열한 막말과 억지주장에 더 이상 부화뇌동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국회의원의 본분은 망각한 채 자극적인 말과 행동으로 표 관리에만 골몰하는 의원들에 대한 염증만 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진태 의원은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되어 '문재인 대통령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고 하기 전에 내년 총선에서 또다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을지부터 걱정해봄이 어떻겠는가!"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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