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원고 명예졸업 축하해야 하는데...무겁다"

“2014년 4월 16일, 억장이 무너지고 심장이 멈춘 것 같은 그날 기억해야”

등록 2019.02.12 17:02수정 2019.02.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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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이재명 지사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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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명예 졸업식이 유가족이 참석해 열리고 있다. ⓒ 이희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250명의 명예졸업에 대해 "축하를 해야 마땅하겠지만 마음은 한없이 무겁다"는 심정을 밝혔다.

이 지사는 단원고에서 명예졸업식이 끝난 뒤인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국가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라며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나라,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해결되는 일은 없다. 더 나은 세상으로 한 걸음 전진하려면 불행한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 2014년 4월 16일은 억장이 무너지고 심장이 멈춘 것 같던 그날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명예졸업식은 12일 오전 10시에 안산 단원고 본관 4층 단원관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대신 유가족이 명예졸업장과 졸업앨범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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