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좋은' 성남시, 물관리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전국 지자체 159곳 대상... 수도물 품질관리, 방류수 수질개선 등 27개 항목 평가

등록 2019.02.13 17:54수정 2019.02.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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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물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회환경포럼 등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이 평가의 시상식은 오는 2월 14일 오전 11시 강릉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이날 '2019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진행돼 기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 15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돗물 품질관리, 방류수 수질 개선 등 27개 항목을 평가했다.

성남시는 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한 복정제2정수장(수정구 복정동, 1994년 건립) 시설 개선에 행·재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복정제2정수장에는 오는 2023년까지 31만4000㎥ 규모의 고도정수 처리 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완공 시점까지 1051억 원을 투입한다. (관련기사:성남시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더는 못미뤄" )

복정제2정수장 시설 개선 및 저소득층 수도요금 감면제도 인정받아
 

수정구 성남대로 1416번길 22 복정정수장 겨울 전경 모습 ⓒ 성남시 제공

 
물이 새 수도요금이 과다 부과되는 일을 막기 위해 연중 옥내 누수 탐사 서비스, 낡은 옥내 급수 설비 개량 공사비 지원 사업을 펴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 외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도요금 감면제도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관한 사회적 가치를 이뤄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한 것이다. 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맛·냄새물질 제거로 물맛을 개선하고 소독분산물, 농약, 항생제 미생물 등 제거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발생 등 원수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알려져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8년째 국비지원이 늦어지자 시의 자체사업비 170억 원을 우선 투입해 복정 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 설치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성남시 #은수미 #물관리 #복정제2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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