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들. / 에 / 게 글,경암 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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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sarang9)등록 2019.02.14 10:51
아 / 들. / 에 / 게
글,경암 황숙


당당하라
그냥
부딧혀 나아가라

이길려고 하지말고
진다는 생각도 말고
약한 마음까지도 버려라

세상마음에 안주하지 말고
내꺼로 만들 생각도 버리고
주춤거리지 말고 나아가라

눈치도
망설임도
깊이 두지 말고 나아가라

행여
두려움이 있다면
어머니에게 말씀 드려라

이 세상도 니꺼고
너 또한
일생의 고독한 존재이니

짝을 찾고
밥을 해결 한다는 것
아들 마음 먹기 나름이다

몹시도 추운 겨울
차거운 새벽을 지나고
배고품의 눈물이 있은 다음에야

겨우
밥 한술
얻어 먹게 되는 것이다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너의 작심으로
세상은 너게 화답할 지니

언제나 부지런 하고
최후에 웃는자 될때까지는
크게 소리 내지도 말아라

잘 살아야 하겠지
사람노릇 해야겟지
세상이 알아주면 더 신나겠지

아부지라 부르지 말라
그냥 허령한 천지간에 스승이면 된다
나또한 너를 선생으로 삼을지니

그냥
길동무 하면서
그렁 그렁 살아가세

지는해도 붉고 아침해도 붉지만
눈나린 노을은 이리도 황홀하고
찬연하여 눈이 부시구나 ㅡ?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간직하렴
두렵고 찬란한 행복을 말이다

??
'대숲 서걱이는 창窓너머로 달은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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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경암010,8850,5600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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