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3.1운동의 함성, 한반도 평화 만들라는 명령"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 참석... "북미회담 합의 불발됐지만, 평화와 통일 이미 시작돼"

등록 2019.03.01 17:32수정 2019.03.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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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추념사를 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 박정훈

"만세운동이 독립을 갈구하는 세계 여러 약소민족의 희망의 등불이었듯 앞으로 우리가 만들 100년은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전이자 도도한 물결이 될 것입니다. "

은 시장은 1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성남3.1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100년 전 그 날의 간절하고 단호했던 목소리가 여전히 들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3.1운동 그날의 함성은 분단에 갇히지 말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을 이뤄 세계로 날아오르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명령으로 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비록 어제 북미 정상회담은 결렬됐지만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의 과정은 이미 시작됐다"며 "포기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라는 격려로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뜨겁고 용감했던 성남... 5천여 명 시민 중 3천3백여 명 시위 참가"
 

성남 3.1절 만세운동 기념식 공연 모습 ⓒ 박정훈

성남 3.1절 만세운동 기념식 공연 모습 ⓒ 박정훈

"성남에 살았던 5천여 명의 시민 중 3천3백여 명이 만세시위에 참여했을 정도로, 성남은 뜨겁고 용감했습니다."

은 시장은 "성남에서는 남상목, 윤치장, 이명하 선생 등이 일본군에 맞서 의병을 일으키셨고 남태희, 한백봉, 한순회, 이시종 선생이 만세운동을 주도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대와 계층, 지역을 넘어 조국의 독립을 외쳤던 3.1운동의 정신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양극화를 넘어'하나된 성남'을 만들자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이미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성남의 100년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어르신 살기 편한 성남, 청년의 희망과 미래가 반짝이는 성남을 향해 새롭게 나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00년 후의 모습은 여러분의 말과 행동 속에 있다. 지금 우리가 정의로우면 우리 앞의 100년의 역사가 정의로울 것"이라며 "다가올 100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만세운동 추념제, 태극 길놀이 퍼레이드, 100주년 기념식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전이 시청 누리홀에 마련돼 시민들의 주목을 끌었다.   
 

성남 3.1절 만세운동 기념식 추념사를 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 박정훈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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