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운동 100주년 만세 재연 곳곳에서 펼쳐져

등록 2019.03.02 16:54수정 2019.03.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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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표들의 만세운동을 재현한 광경 지역 극단 단원들이 3.1만세운동을 재현한 광경. 일본군에 잡혀가고 있는 민족대표의 모습. ⓒ 김용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1일 대구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시내 곳곳에서는 태극기가 펄럭였고, 많은 인파들이 시내로 나와 태극기 플래시몹을 비롯한 거리행진에 나서기까지 했다.

만세재현 행진에는 5000여 명에 이르는 시민이 참여하여 섬유회관/계산오거리 ⇨ 서성네거리 ⇨ 공평네거리, 남문시장네거리 ⇨ 반월당 ⇨ 봉산육거리 ⇨ 공평네거리2·28기념중앙공원을 거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만세 재연을 펼쳤다. 

한일극장 앞에서는 지역극단이 펼치는 독립운동 거리극과 신명고등학교 연극반 학생들의 항일 저항을 했던 것을 상황극을 표현하며 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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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독립선언서 탁본 체험,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임시 정부 당시의 태극기와 태극기의 역사 등 전시, 태극기 그리기 등으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자녀와 함께 나온 시민들은 태극기를 함께 만들면서 나라 잃은 아픔과 당시 일제강점기의 상황들을 애써 설명하며 자녀 교육을 하느라 바빴다.

기념 식후에는 대구시립국악단 연주와 지역 극단의 일본 만세운동 당시의 모습 재현과 뮤지컬 갈라쇼 등이 현장에서 펼쳐졌다.

또한, 이곳 중앙 무대에서는 지역 서예가들이 펼치는 100미터 릴레이 염원 글귀와 전시, 젊은 청년과 전문 서예가들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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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한
 
달구벌대종 앞에서는 100년 전 서문시장에서 신명여고 학생들을 이끌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임봉선(신명여고 교사)의 독립운동 모습을 재현한 "대구여성 모이자!" 플래시몹이 펼쳐졌고, 이후에는 달구벌대종 33번(민족대표 33인을 의미)치는 타종행사도 펼쳐졌다.

이상화 고택과 서상돈 고택 앞에서도 대구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서상돈 선생의 금을 팔아 나랏빚을 갚았던 국채보상운동을 국악밴드 나릿(대표 김수경)의 '봄의 염원' 상설공연과 극단 한울림(대표 정철원)의 '비밀 일기장 속의 대구이야기' 마당극이 펼쳐졌다.

이날 대구 곳곳에서는 3.1절 만세운동을 기리는 행사는 1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고, 시내 곳곳에서는 태극기가 펄럭였고 만세운동의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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