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누군지 몰라?" 새치기 목격담에 직접 나선 박주민

박주민 "은행에서 새치기? 사실 무근"...누리꾼들 "선처말고 고소하라"

등록 2019.03.03 11:43수정 2019.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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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박 의원 새치기 목격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 디*매니아라는 카페에 어떤 분께서, '2월 28일 4시경 응암동 S은행에서 (박주민이) 새치기를 했다'고 올렸다"라며 "응암동 은행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반박글이다. ⓒ 이주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네이버 카페 디*매니아에 올라온 글이다. ⓒ 이주연

 
박 의원이 페이스북 게시물로 함께 올린 카페 글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디*매니아에 '박주민 의원 목격썰'을 올렸다.

누리꾼은 "2월 28일 오후 4시경 응암동 S은행 박주민 의원이 왔더군요, 기다리는 사람 많은데 새치기 하더니 창구 직원한테 '나 누군지 모르냐'고 먼저해달라고..."라며 "깨시민척 오지더니 특권의식이 더 오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여기 예금 XX억 있는데 다 뺀다고 협박 아닌 협박도...그 이중성이 너무 웃겨서 유머방에 남김"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저는 그 시간에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한국전쟁 민간인 피해자 단체와 법안 통과 관련 면담, 보건교육 실질화를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중이었다"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의원이 올린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가만놔두면 또 다른 가짜뉴스를 만들어낼 거다, 선처하지 마시고 응징하라"(김*숙), "고소하라, 인생은 실전이라는 걸 보여달라"(임*현)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박 의원 목격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해당 글이 올라온 카페에서도 '주작'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카페 회원인 누리꾼들은 "여기 유머방 보면 일베나 자유한국당 알바들 엄청나게 세력 늘리며 조직적으로 분위기 조성하고 있다"(마스터*스), "주작글 쓰고 얼마 받으세요"(오스카쉰**)라며 의도된 '조작'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주민 #새치기 목격담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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