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칸 규모의 대궐 같은 집, 우당고택

등록 2019.03.09 15:35수정 2019.03.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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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만


20세기 초에 무역업으로 큰 부를 이룬 선병국씨의 종가가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속리산 자락에 있다. 일명 우당고택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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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평의 대지에 134칸 규모로 지어진 대궐 같은 집이다. 하회마을 처럼 물이 돌아흐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연꽃이 물에 뜬 형상으로 연화부수형의 길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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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고가는 H자 형태의 안채와 사랑채가 안담을 경계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안채의 북쪽으로는 사당이 자리하고 있다 안채 뒤으로는 구병산이 멋진 자태를 뽑내고 있으며 안채는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모든 방이 툇마루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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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는 북쪽의 옥녀봉을 배경으로 솟을 대문을 향해 남향으로 앉아 있다 .마당에는 기품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비스듬이 누워 구병산을 바라보며 시선을 끈다. 담장 옆에는 산수유 나무가 곧 꽃망울을 터트릴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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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택은 1919년 부터 1921년 까지 3년에 걸쳐 지어진 집으로 경복궁을 지은 대목장들을 불러 지었다 한다. 현재 우당고택은 중요민속자료 134호로 지정되어 있다. 속리산과 소나무 숲 그리고 맑은 하천이 휘돌아 흐르고 있어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 임재만


장독대에는 팔도 지방의 장독이 나란히 진열 돼 있어 각 지방의 장독의 특징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이 고택에서는 현재 간장과 된장등을 직접 담가 판매하고 있으며 미리 예약하면 숙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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