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 비전 선포 "희망 찾겠다"

오거돈 시장 정책투어 첫 방문지로 영도구 선택

등록 2019.03.12 17:37수정 2019.03.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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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이 12일 영도구를 찾아 첫 번째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로 ‘영도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 부산광역시

부산시가 이른바 '부산대개조' 정책투어의 첫 번째 행보로 영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12일 오전 영도구 창의 산업 공간을 찾은 오거돈 시장은 "부산대개조 정책의 중심에 영도가 놓여있다"라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탄생하고 해양산업의 중심지인 영도에 희망이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영도구 미래비전을 '해양 과학기술과 해양 관광의 메카, 영도'로 정했다. 이를 위한 세부사업으로 특화된 도시재생사업 적극 지원, 해양 신산업 스마트시티 조성, 남외항 다목적 방파제 및 감지해변 방파제 건설 등의 사업을 발표했다.

이중 특화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최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불러일으킨 흰여울 문화마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원도심 부활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도시 지정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해 영도의 문화와 해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해양 신산업도 한 축을 맡는다. 부산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국비 342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는 해양 신산업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남외항 다목적 방파제와 감지해변 방파제 건설은 영도구와 서구 방향으로 3.3km의 방파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이날 감지해변의 태풍피해 취약지역 둘러보고 대책 마련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200여 명의 영도구민과 만난 오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주민들은 지역 공공도서관 건립, 문화도시 선정 지원, 청학동 삼삼공 공업단지기업환경 개선, 걷기 좋은 영도 조성 등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부산대개조는 원도심을 부활시키고 도시의 몸통을 튼튼히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라면서 "부산대개조 정책과 함께, 걷기 좋은 영도, 문화도시 영도를 구축하기 위해 부산시도 확실히 챙겨보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영도구를 시작으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를 16개 구·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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