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선 시인 '금은화' 시집 출간

환갑에 펴낸 첫 시집에 이은 스무 번째 시집

등록 2019.03.18 08:54수정 2019.03.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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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선 시인 ⓒ 박경미

 
85세 나이의 홍원선 시인이 스무 번째 시집 <금은화>를 지난 11일 출간했다.

시집 <금은화>는 △이대론 안 된다 △세상살이 △이별훈련 △감사기도 등 총4부로 구성돼 70여 편의 시가 실려 있다. 홍 시인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홀로 9남매를 길렀다"며 "어머니를 추억하고 어머니의 은혜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집을 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시집에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집필한 시가 빠져 아쉽다"고 덧붙였다.

몇 년 전부터 써왔던 시들을 모아 시집으로 엮었다는 홍 시인은 시집에 수록된 시들 중에서 '꾸지뽕나무 밭'이란 시를 소개했다. 그는 "교사를 그만두고 30년 넘게 과수원을 운영했다"며 "현재는 과수원을 운영하지 않지만 요즘에는 꾸지뽕나무 밭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꾸지뽕나무 밭에서의 일상을 시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메모광이라는 그의 주머니에는 작은 수첩이 들어 있다. 그는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때마다 수첩에 적어내려간다. 홍 시인은 "다양한 것들을 메모하며 매일 시를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시를 집필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학은 우리 가슴 속에 자리한 정신의 고향이며 치열한 삶의 표출인 꿈을 실현하는 밭입니다. 20번째 시집출판을 축하해주는 반촌교회 성도, 예꼬 어린이집, 푸른숲 어린이집, 대가족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시집 <금은화> 출판을 도와준 윤성의 사우(詞友)와 원고를 정리하고 입력하느라 애쓴 큰 손자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한편 1934년 송산면 상거리에서 태어난 홍 시인은 1992년 계간 <시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하며 시작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1993년 환갑의 나이에 첫 시집인 <둥지를 지키며>를 출간하고 이날까지 스무 권의 시집을 출간해왔다.

당진문인협회 2대 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고, 한국문인협회, 당진문인협회와 국제펜한국본부 및 충남지회 등에 회원으로 있다. 이외 국민대, 감리교중앙신학교육원을 졸업하고 명예 신학박사를 취득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당진시대에 송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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