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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장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

18일 오후 개장식, 장윤정 소찬휘 등 공연 ... 19일 첫 시범경기 예정

19.03.18 09:03최종업데이트19.03.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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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마산구장. ⓒ 창원시청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개장한다. 창원시는 3월 18일 오후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식을 갖는다.
 
이곳은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사용할 야구장이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총 1270억원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과 지상 4층, 연면적 4만 9249㎡로 건립되었다. 새 야구장은 옛 마산종합운동장 자리에 건립되었다.
 
이 야구장은 최대 관람수용인원 2만 2천명 규모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국내 최초 개방형 야구장이다. 이곳에는 야구전시관, 다이노스 팬샵▷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이곳은 다른 구장과의 큰 차이점은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야구장 진입시 계단이 없는 무단차로 설계 되어 있어 복도(콘코스)를 이동하면서도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창원시는 "미국 메이저리그 우수 구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심혈을 기울여 명품 구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365일 함께 열린 야구장 운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는 NC구단과 협의해 새 야구장 시설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회의실과 토론회 장소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시민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00여평에 이르는 잔디광장으로 가족공원을 조성해 거리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장식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시작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이 참여한다.
 
허 시장 등은 기념식수를 한 뒤 새 야구장 시설을 둘러본다. NC다이노스 치어리더와 초청강수 공연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벌어진다. 창원시는 "시민과 야구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돌 가수 SF-9, 청하, 장윤정, 소찬휘, 노브레인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는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서 NC다이노스 양의지, 나성범 선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가 열린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106만 창원시민과 전국의 야구팬들이 꼭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야구장으로 자리매김해 창원시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첫 경기는 19일 오후 6시 NC다이노스와 한화의 시범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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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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