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부산시당 "한국당 해체 총력 투쟁"

투쟁 계획 발표...정당연설회, 당원 결의대회 등 개최

등록 2019.03.18 11:38수정 2019.03.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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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부산시당이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촉구하는 활동을 지역에서 펼쳐나가기로 했다. 민중당은 18일 부산시의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한국당 의원들의 사진이 있는 플래카드를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정민규

민중당 부산시당이 자유한국당 해체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민중당 부산시당은 1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을 해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역에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중당이 한국당의 해체를 바라는 이유는 최근 불거진 이른바 5·18 망언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 등과 연관 있다. 한국당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남북관계의 파탄을 바라고 있다는 게 민중당의 판단이다.

민중당은 기자회견문에서 "70년 분단에 기생하며 독재와 민생파탄으로 국정을 농단했던 적폐의 본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독설을 뿜어대는 모습에 민생 제일 국회를 기대했던 국민들은 뒷목을 잡고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중당은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도 개선장군인 양 의기양양해하는 후안무치의 자유한국당을 하루라도 빨리 퇴출시키자는 촛불 국민의 뜻을 받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민중당은 "도로 박근혜당·친일 적폐당 자유한국당이 정치권에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물론이요 평화와 통일 그리고 벼랑 끝에 선 민생까지 단 한 걸음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당력을 총동원하여 촛불혁명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적폐세력을 반드시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 한국당을 해체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한국당 해체를 위한 총력 투쟁 기자회견 이후 이날 저녁 서면에서 정당 연설회를 열고 한국당 해체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5·18 망언' 논란을 불러일으킨 한국당 의원들의 퇴출을 요구하는 대시민서명도 진행한다.

다음달 20일에는 서면에서 한국당 해체와 적폐 청산을 촉구하는 당원결의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주 1회 이상 구별 주요 거점에서 정당연설회, 보이는 라디오, 서명운동 등을 통해 한국당 해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정현 민중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민중당은 촛불 혁명을 통해 생겨난 당"이라면서 "한국당 해체는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민중당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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