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도의회의장·도교육감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에 힘 보태겠다"

유병국 도의회 의장, 양증조 충남지사, 김지철 교육감 2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

등록 2019.03.20 15:07수정 2019.03.20 15:07
0
원고료로 응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양승조 충남지사,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이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최근 일부 시·도에서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놓고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에서도 축구종합센터의 천안 유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일 오후 2시 2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종합센터의 천안 유치를 촉구 했다. 이들은 이날 "도민 역량을 한데 모아 반드시 축구종합센터를 건립 하겠다"며 축국종합센터 천안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천안 유치의 당위성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천안시 입장면은 탁월한 입지조건과 풍부한 사회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지사는 "지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에 대한 전 도민의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입지 조건과 관련해 양 지사는 "천안시는 5면의 축구장과 4면의 풋살장을 갖춘 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 탄탄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11개 대학과 4개의 종합병원, 721개의 의료시설 등 풍족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8일 새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2차 심사'를 통해 군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이천시 등 4곳의 지자체를 탈락시켰다. 천안시와 경쟁관계에 있던 경기도 이천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탈락하면서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주낙영 시장), 김포시(정하영 시장), 상주시(황천모 시장), 여주시(이항진 시장), 예천군(김학동 군수), 용인시(백군기 시장), 장수군(장영수 군수), 천안시(구본영 시장)까지 총 8개 지자체가 2차 심사를 통과했다. 현장 실사 평가 등을 통해 부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천안시가 축구종합센터 부지로 내세운 곳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으로, 34필지 248,699.11㎡(75,363평)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와는 7km, 인천 공항과는 80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천안 유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2. 2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