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묘역 찾은 서산시민들 "전두환, 광주시민에게 사과해야"

맹정호 시장과 시민 등 80여 명 망월동 방문해 참배

등록 2019.03.25 20:21수정 2019.03.25 20:49
0
원고료로 응원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서산. 태안지역위원회 그리고 서산시민 등 80여 명은 지난 24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와 헌화에 나섰다. ⓒ 엄익삼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서산. 태안지역위원회 그리고 서산시민 등 80여 명은 지난 24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와 헌화에 나섰다. ⓒ 최기정 제공

  

맹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친 후 5월 영령들의 묘역을 찾아 일일이 참배를 했을 뿐만 아니라 구묘역도 찾아 참배와 헌화를 마쳤다. ⓒ 홍승우 제공


"이곳 5.18 민주 묘지는 다시는 불의와 독재가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 되어 우리 민족과 세계인의 가슴속에 영원한 민주성지로 기억될 것입니다." - 국립 5.18민주묘역 안내문 중

최근 자유한국당과 일부 보수단체 등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산시민들이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그리고 서산시민 등 80여 명은 지난 24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와 헌화에 나섰다. 

헌화와 참배를 마친 시민들을 대표해 맹 시장은 방명록에 “80년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고 내일의 우리나라입니다”라고 적었다. ⓒ 엄익삼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서산. 태안지역위원회 그리고 서산시민 등 80여 명은 24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와 헌화에 나섰다. ⓒ 엄익삼 제공

   

이날 자신의 어린 세 딸과 함께 5.18 민주묘역을 찾은 최기정 서산시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불의를 바로잡기 위해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그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왜곡하고 퇴색시키는 분들이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최근 논란이 된 5.18 펌훼 발언을 안타까워했다. ⓒ 최기정 의원 제공


이날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은 시민들은 이곳에 잠들어 있는 5월 영령들과 민주열사들에게, 미리 준비한 국화꽃을 헌화했으며 고개 숙여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헌화와 참배를 마친 시민들을 대표해 맹 시장은 방명록에 "80년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고 내일의 우리나라입니다"라고 적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시민도 있었다. 어린 세 딸과 함께 5.18 민주묘역을 찾은 최기정 서산시의원은 "1980년 광주에서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수많은 시민들이 투쟁했다"면서 "신군부 세력에 대항했던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있었기에 지금에 우리가 이렇게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맹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친 후 5월 영령들의 묘역을 찾아 일일이 참배를 했을 뿐만 아니라 구묘역도 찾아 참배와 헌화를 마쳤다. ⓒ 신영근

   

맹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친 후 5월 영령들의 묘역을 찾아 일일이 참배를 했을 뿐만 아니라 구묘역도 찾아 참배와 헌화를 마쳤다. ⓒ 신영근


그러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불의를 바로잡기 위해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왜곡하고 퇴색시키는 분들이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아직까지도 잊으면 안 될 현대사의 아픔"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투쟁정신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5.18 민주묘역을 찾은 한 서산시민은 "대학 졸업 후 31년 만에 다시 민주화의 성지인 이곳(5.18 민주묘역)을 찾았다"면서 "5월 광주는 절대 잊지 못한다. 더불어 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5.18 민주묘역을 찾은 한 서산시민은 “대학 졸업 후 31년 만에 다시 민주화의 성지인 이곳(5.18 민주묘역)을 찾았다”면서 “5월 광주는 절대 잊지 못한다. 더불어 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홍승우 제공

   

지난 24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은 시민들은 이곳에 잠들어 있는 5월 영령들과 민주열사들에게, 미리 준비한 국화꽃을 헌화했으며 고개 숙여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 엄익삼 제공


한편, 이날 맹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친 후 5월 영령들의 묘역을 찾아 일일이 참배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에서 오마이뉴스를 구독하세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AD

AD

인기기사

  1. 1 윤석열 부인 김건희의 '미대' 미스터리
  2. 2 "농촌에 쓰레기 쌓아 수천억 버는 사람들, 이건 미친짓"
  3. 3 지하철역 한국 여성 가방에 불, 그 다음 생긴 뜻밖의 일
  4. 4 "엄마, 일은 원래 다 힘든 거지?" 어린 아들의 죽음
  5. 5 체포 후 처참한 모습 공개된 미얀마 청년 지도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