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5.18 망언 규탄 결의안 채택

의회운영위서 부결된 후직권 상정... 30대 4로 통과

등록 2019.03.31 14:53수정 2019.03.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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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5.18 망언과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5.18 망언 국회의원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충남도의회사진제공 충남도의회 ⓒ 최효진

 
'제310회 임시회 4차 본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정의당 이선영 도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안장헌 도의원 등 24명의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공동발의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5·18 망언 규탄 결의안'이 채택됐다.

결의안에서 충남도의회는 우선 "지난 2월 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이 역사를 왜곡하는 망언을 일삼아서 5·18유공자와 광주시민을 비롯하여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공공의 영역에서 일하는 국회의원이 역사적 사실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망언을 일삼은 것에 대해 그냥 묵과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이에 뜻을 같이하는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5·18망언을 일삼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을 규탄하며 국민 앞에 엄중히 사과하고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8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반대 4표, 찬성 2표, 기권 2표로 부결이 된 바 있다. 당시 11명의 의회운영위원 중 8명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1명이었다.

결국 민주당은 직권상정을 통해 이번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정광섭 의원(태안)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반대 의사를 강하게 나타냈지만 결국 결의안은 30대 4로 통과됐다.

이번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정의당 이선영 도의원은 "5·18민주화운동은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에 장렬하게 맞서 싸운 위대한 항쟁"이라면서 "광주 시민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 행위를 자행한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을 국회에서 당장 퇴출시키고 그들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자유한국당 지도부 및 그 세력들은 당장 온 국민 앞에 사과하고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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