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성북구의 길음역 주변에 상습적으로 불법과 정체가 일어나는 지역이 있다. 바로 길음환승주차장 교차로에서 길음뉴타운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입하는 도로이다.
▲ 길음환승주차장 교차로 가장 오른쪽의 4차로가 우회전 전용 차선이다 ⓒ 네이버지도
이곳에는 교차로 15미터 전방부터 4차선에 우회전 전용을 표시하는 차선규제봉이 세워져 있으며, 직진 차선인 3차선과 갈라지는 부분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구역으로 되어 있다.
▲ 길음환승주차장 교차로 우회전 차로 직진 차선과 우회전 차선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 네이버지도
첫 번째 정체 원인은 우회전 한 직후에, 다음 교차로인 길음역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기 위해 1, 2차선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인한 것이다. 직진하기 위해 3, 4차선에 대기 중인 차들이 전진해야 1, 2차선으로 진입할 수 있으나, 길음역 사거리의 직좌 동시 신호 대기 중인 동안에는 정체 상태가 이어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 2차로로 쉽게 접근하기 위해 길음역환승주차장 교차로에서 직진차로로 주행하다가 우회전 하는 차량이 다수 있다. 상습적으로 불법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 불법 우회전 중인 차량들 교차로에 직진 차선으로 진입한 후 우회전 하는 불법이 상습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 네이버지도
한편, 우회전 차량으로 인해 이미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맞은편에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좌회전 차선을 점령하고 있는 불법 우회전 차량, 우회전 후 1, 2차선으로 이동하는 차량에 좌회전 하는 차량까지 합쳐져 아수라장이 된다.
▲ 좌회전,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상습 정체 세 가지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정체가 자주 발생한다. ⓒ 네이버지도, 김강민
이와 같이 상습 정체 뿐만 아니라 여러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동선이 엉켜 사고의 위험까지 높은 지역으로 개선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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