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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어스' 불꽃 접전, 계속 이어질까

[국내박스오피스] 4월 신작 효과에 따라 순위 바뀔 수도

19.04.02 10:31최종업데이트19.04.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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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어스> ⓒ 쇼박스,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

 
영화 <돈>과 <어스>가 지난 주말(3월 29일~31일) 열띤 흥행 레이스 경쟁이 펼친 가운데 한동안 한국영화 vs 할리우드 영화 간의 예상된다.

지난 주말 스코어는 <어스>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어스>는 62만 8656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돈>이 60만 1923명을 기록하며 이었다.  

6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나란히 기록한 <어스>와 <돈>를 뒤 따르는 <덤보>다. 3위를 기록한 <덤보>의 관객 수가 17만 5819명으로 1, 2위에 비해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를 고려하면 관객 수 1위를 기록한 <어스>와 <돈>의 격차는 미세하다.

두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들의 관심도는 높다. 류준열 주연의 영화 <돈>은 관람객 8.43, 네티즌 7.65의 평점(네이버 영화 관람객 기준)으로 순탄하게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조던 필 감독의 영화 <어스>의 평점도 8.05점(네이버 영화 관람객 기준)으로 만만찬다. 그는 전작 <겟아웃>으로 전 세계적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 스릴러 감독으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영화 <돈>은 1157개 스크린과 289만 5812개 좌석 수로 지난 주말 가장 높은 스크린과 좌석 수를 차지했다. <어스>의 1132개 스크린과  좌석 수 281만 2199개를 기록했다. 27일 개봉한 영화 <어스>와 일주일 차이로 일찍 개봉한 <돈>은 한동안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첫 주말을 맞이한팀 버튼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덤보>의 3위 행보도 눈에 띈다. 가족 판타지 장르의 <덤보>는 797개 스크린, 17만 5820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시작을 알렸다. 네티즌 관람객 9.25의 평점(네이버 영화 관람객 기준)을 기록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좌석 수는 85만 2438개로 <돈>과 <어스>에 비하면 차이가 크지만 같은 날 개봉한 다른 영화들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시작이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캡틴 마블>은 620개 스크린과 관객 수 17만 5472명을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캡틴 마블>은 지난 12주차(3월 22일부터 24일) 땐 38만 6240명으로 2위였다. 3월 27일 개봉하며 첫 주말을 맞이한 <장난스런 키스>는 532개 스크린과 11만 8103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를 차지했다.
 
덤보 어스 조던필 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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